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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담에서와같이 우리 측은 ‘발전적 정상화’라는 원칙하에 공단 중단 사태에 대한 재발방지책을 강조했지만, 북측은 조건 없는 조속한 공단 정상화를 주문해 회담은 결국 ‘쳇바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회의에서 우리 측 김기웅 수석대표는 “상호 신뢰에 입각한 미래지향적인 남북관계 발전과 대화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로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어나가는 대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의 본질에 대해 남북이 인식을 같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재발방지를 실제로 보장해야 한다고 북측에 요구했다.
이에 북한 측은 공단의 재가동 정상화와 관련해 서로 입장차이가 있다며 개성공단을 빠른 시간 내에 복구 가동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후에도 남북 양측이 수석대표 접촉 등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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