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발인, 하늘도 울었다.
갑작스런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 박용하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불교식으로 치러진 장례는 지인과 가족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고인의 절친인 배우 소지섭, 김무열을 비롯해 박시연, 김민정, 김규리, 송호범, 박광현, 박효신 30여명의 동료들이 고인의 마지막길을 함께했다.
배우 소지섭은 영정사진을 들고 또 한번 오열을 터뜨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고 고인의 관을 운구한 박광현, 이루, 김형준 등도 역시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국내는 물론 일본팬들마저 그들과 함께 눈물과 오열을 거듭하며 고인을 갑작스레 떠나보내게 된 애통한 심정을 가누지 못해 모두가 힘겨워하는 분위기는 더했다.
고인의 시신은 생전 자신의 일터였던 SBS와 KBS, MBC 방속국 3사 일대를 지나 경기도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된 후, 유해는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추지연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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