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웃지 못할 행사 경험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허경환이 출연하여 입담을 과시하였으며, 영등포 시장에서 겪었던 행사얘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었다.
그는 노래 ‘있는데’로 활동하던 당시 영등포 시장 사거리에 2평 남짓한 무대에서 나만 노래하고 그 외에 아무것도 없어 황량하기 그지없는 행사를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상인들의 무관심에도 열의를 다해 노래를 했지만, 지나가던 할머니께서 ‘학생, 여기 양말파는데가 어디야?’라고 물었다며 무안하고 당혹스러웠던 속내를 털어놨다.
허경환은 이날 방송에서 12년산 권총춤, 타조처럼 뛰는 귀신, 다양한 코콜이 개인기 등 재치 넘치는 멘트로 시청자들의 폭팔적인 호흥을 이끌어낸 바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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