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김상중-이준혁 양보할 수 없는 3人3色 복수 혈전!
“난 복수를 위해 키워진 도구일 뿐.. 아버지한테 아들도 아니고 이윤성도 아니야...그냥 소유물이지...”수목극 왕좌를 거머쥔 ‘시티헌터’가 시청률 20%대 진입을 훌쩍 성공시키며 독보적 무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티헌터’를 이끄는 세 명의 남자주인공 이민호, 김상중, 이준혁의 3인3색 복수혈전이 펼쳐지며 더욱 흥미를 끌었다. 윤성(이민호)은 식중(김상호)의 교통사고 가해자가 김종식(최일화)이 아닌 자신의 양아버지 진표(김상중)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성을 잃은 채 김종식의 추락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까지 더해진 윤성은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윤성은 잔인한 진표의 계획에 분노하며 “난 복수를 위해 키워진 도구일 뿐.. 아버지한테 아들도 아니고 이윤성도 아니야...그냥 소유물이지...“라며 자조 섞인 슬픔을 보였다. 진표 앞에서 자신의 손등을 송곳으로 찌르는 등 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 윤성은 ‘5인회 처단 프로젝트’ 4탄 격인 해원그룹 천재만(최정우) 회장의 처단에 직접 나서게 되며 윤성 만의 복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진표 역시 이에 지지 않고 천재만을 처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진표는 “내가 마약으로 더러운 돈을 번 건... 저 놈들에게 더러움을 묻히기 위해서야. 드디어 그 때가 왔군”이라고 다짐하며 스티브 리라는 이름의 가명으로 천재만에게 투자를 약속했다. 진표만의 치밀하고 날카로운 복수가 시작된 셈이다.
그런가하면 영주(이준혁) 역시 분노의 복수를 시작했다. 아버지 김종식의 추락 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한 후 윤성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영주는 오열하며 극한의 모습을 드러냈다. ‘시티헌터’를 직접 자신의 손으로 잡고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영주는 ‘시티헌터’가 쫓는 천재만에 대한 비밀 수사를 시작하며 자신만의 복수를 펼치게 됐다. 하지만 영주는 천재만의 방어 작전에 속아 차량에 갇혀 질식사할 뻔한 위기를 맞게 됐다.
다행히 영주는 천재만을 쫓던 윤성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극적 탈출, 목숨을 건졌다. 윤성으로 인해 아버지는 죽음의 위기에 몰렸지만 또 윤성으로 인해 영주는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 아이러니한 극적 전개가 이루어진 셈. 이처럼 시티헌터는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함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반전의 반전,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시티헌터’ 최고네요”, “이번엔 천재만! 김검사까지 더해진 세 남자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아버지와는 좁혀질 수 없을 것 같았던 윤성이 김검과 협력하는 관계가 되는 걸까요?” “ 아버지의 추락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한 이준혁씨 오열연기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비리로 얼룩진 김종식에게도 애틋한 부정이 있던데 진표는 전혀 없는 듯..윤성이가 불쌍해요” “와..정말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시티헌터 대단!” 등 ‘시티헌터’를 향한 응원의 찬사를 쏟아냈다.
탄탄한 스토리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빛나는 SBS ‘시티헌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http://blog.naver.com/s1031j]
뉴스정보 STV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