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주아 유족, ‘의료 사고 사망’ 의혹 병원측 고발!
지난 5월 사망한 배우 박주아의 유족이 병원을 상대로 검찰에 고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고인의 조카인 박모씨는 박주아의 수술을 담당했던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병원장과 담당 의사 등 5명에 대해 의료사고 혐의로 4일 오후 2시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날 ‘뉴스데스크’측은 “박주아에 대한 2장의 서로 다른 사망 진단서를 입수했다. 병원 측은 박주아가 신우암에 따른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숨졌다고 말했지만 사망 진단서에는 사인이 십이지장 천공으로 나와 있다. 로봇수술 과정에서 십이지장에 구멍이 뚫렸고 이것이 사망의 1차적인 이유가 됐다는 뜻”이라며 의료사고 의혹을 제기했다.
故 박주아는 지난 5월 16일 새벽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향년 69세의 일기로 별세했으며 당시 신우암 초기판정을 받고 4월 17일 수술을 받은 후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돼 5월 14일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끝내 숨을 거뒀다.
병원 측은 사인에 대해 신우암 수술 후유증인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설명했으나 유족 측은 의료 사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는 박주아 사망 직후 유족들에게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과했으나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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