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진미령과 오래 전 헤어졌다” 이혼 인정 “난 자격이 없는 사람”
방송인 전유성이 가수 진미령과 헤어진 것을 인정했다.
5월16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놀러와)에서는 개그계의 전설 전유성과 그에게 은혜를 입었다는 후배 개그맨 김학래, 이봉원 그리고 애제자 김대범, 안상태가 함께 출연해 '전유성 뎐' 스페셜로 꾸며졌다
이날 전유성은 조심스레 진미령과의 관계를 언급하자 "진미령과 어떻게 됐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사실은 헤어졌다"며 "난 단란한 가정을 갖기에는 자격이 없는 사람 갖다"고 말했다.
전유성은 "사실 진미령과는 오래 전부터 같이 살지 않는다"면서 "돈벌이도 그렇고 가정적이지도 못하고 많은 면에서 부족했다"고 자책했다.
이어 전유성은 "맞는 부분이 있는 반면 어긋나는 부분도 있었다. 내가 다 둔해서 그렇다"고 자신을 탓하며 "새로운 결혼에 대한 마음도 없고, 자신도 없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전유성은 그간 진미령과 혼인신고도 하지 않고 서로 자유분방하면서도 독특한 결혼관으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전처와의 사이에서 난 딸 전제비씨의 결혼식에 진미령이 불참하며 이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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