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박민영, ‘콩닥콩닥’ 사랑의 눈 맞춤! ‘러브 유도 ’공개!
배우 이민호와 박민영이 미묘한 분위기 속 ‘러브 유도’로 콩닥콩닥 사랑의 눈 맞춤을 선보였다.
이민호와 박민영은 5월 25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각각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과 전직 유도선수 출신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29일 이민호와 박민영은 서울의 한 체육관에서 유도 기술을 배우는 장면을 촬영했다. 전직 유도선수 출신인 김나나(박민영)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이민호)에게 경호 차원의 유도 기술을 가르쳐 주는 장면. 완벽한 무술 고수로서 탄탄한 운동 신경을 가진 이윤성이지만 청와대 입성 후 자신의 실력을 감춘 채 김나나의 지도를 받는다.
능숙한 유도실력을 발휘하는 박민영 앞에서 꼼짝없이 내동댕이쳐진 이민호는 순간 달달한 분위기 속에서 박민영과 마주하게 됐다. 곧 입이라도 맞출 것 같은 므흣한 풍경이 연출된 가운데 두 사람이 자못 진지한 눈 맞춤을 하게 된 것. 훈훈한 두 남녀의 ‘러브 유도’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민호와 박민영은 리얼한 유도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시티헌터’ 촬영 전부터 실전 같은 유도 훈련을 받아왔다. 무술팀의 유도 전문가로부터 약 2개월간의 수업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려왔던 것. 촬영이 시작된 이후에도 두 사람은 틈틈이 짬을 내 유도 연습을 하는 등 ‘시티헌터’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특히 박민영은 전직 유도 선수 출신 청와대 경호원인 김나나를 사실감 있게 표현해내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유도 연습에 매진해왔다. 메치기와 굳히기 등의 유도 전문 기술을 배우면서 빠른 적응력을 선보여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들었다는 후문.
일취월장된 유도실력을 갖게 된 박민영은 ‘시티헌터’에서 일종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이민호를 업어치기 하는 장면을 자주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 만화 ‘시티헌터’에서 여주인공 마키무라 카오리가 남주인공 사에바 료에게 화를 낼 때마다 100톤 망치를 휘두르는 장면이 드라마 ‘시티헌터’에서는 박민영의 업어치기로 설정된 셈이다.
‘시티헌터’ 제작사 측은 “이민호와 박민영이 촬영 전부터 수개월간 유도 훈련을 받으며 실력을 쌓아왔다”며 “성실한 배우들의 노력이 화면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시티헌터’에 대한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 ‘시티헌터’를 원작으로 한 2011 대한민국 ‘시티헌터’는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담겨진다. 약 3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재탄생되는 한국판 ‘시티헌터’는 원작과는 다른 시대적, 공간적 변화가 생기게 되며 인물들 역시 한국적 캐릭터에 맞게 재설정된다.
여기에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 진정성 있는 인간관계들을 통한 따뜻한 인간애, 많은 상처와 아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겨질 예정이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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