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최다니엘-류진-김민서 '동안미녀' 첫방송 5가지 관전포인트!
“동안을 꿈꾸는 자들이여 보라?”
KBS 새 월화극 '동안미녀'가 5월 2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서른 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동안미녀’는 제작 초반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
한류스타 장나라가 6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과 블루 오션 최다니엘이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큰 궁금증을 낳았다. 과연 이들이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네티즌 사이에서는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동안미녀’는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작가들과 ‘부자의 탄생’의 이진서PD가 의기투합, 동안 열풍 속에 숨겨진 연령 차별에 대한 조근조근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 ‘동안미녀’ 속에 담겨질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시청자들의 재미를 높여주고, 궁금증을 풀어 줄 관전포인트 다섯 가지를 살펴본다.
넘버1. 한류스타 장나라의 화려한 컴백, 9년 전 ‘명랑소녀 성공기’ 영광 재현할까
장나라의 컴백은 ‘동안미녀’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2002년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로 국민 여동생 반열까지 올랐던 장나라가 9년 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천후’라는 칭호를 얻을 정도로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나라는 그동안 해외 활동에 매진하다 보니 국내 활동이 뜸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배우 장나라의 모습에 대한 국내 팬들의 목마름이 갈급했던 상황이다. 장나라 역시 6년 만의 컴백에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다. 물에 빠지고, 넘어지고, 엎어지는 장면 하나 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온몸으로 연기하고 있는 것. 최강 동안을 자랑하는 주인공 소영 모습이 장나라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점 역시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넘버2. 최다니엘-류진, 남자주인공들의 화끈한 이미지 변신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시크한 의사 선생님으로 큰 사랑을 얻었던 최다니엘은 ‘동안미녀’에서 말썽쟁이에 찌질한 연하남으로 대 변신을 선언했다. 가는 곳마다 사고를 치고 장나라를 곤욕스럽게 만드는 코믹한 인물. 연기 욕심이 많은 최다니엘은 일부러 이런 역할을 찾아 ‘동안미녀’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댄디 가이 최다니엘의 코믹발랄 대 변신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 또 다른 남자 주인공 류진 또한 기존과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가워 보이는 엘리트 남자’라는 역할은 비슷하지만 그 안에 보여지는 캐릭터는 코믹하면서도 따듯하다. 기존의 무거운 느낌은 싹 지운 류진이 펼쳐낼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넘버3. ‘구미호:여우누이뎐’ 작가 오선형, 정도윤이 내민 로맨틱 코미디, 재밌다!
지난해 ‘구미호:여우누이뎐’으로 사극의 새 장을 연 오선형, 정도윤 콤비가 다시 한 번 뭉쳤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두 작가가 합심해 현대극, 그것도 상큼 발랄 로맨틱 코미디에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엇보다 ‘동안미녀’의 대본은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인터넷에 퍼졌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동안미녀’에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를 했던 네티즌이 “동안미녀 대본이 정말 재미 있어 현장 대기하던 중 단순에 읽어버리고 말았다”며 입소문의 실체를 확인해주기도 했다. 오선형, 정도윤 콤비가 또 다시 로맨틱 코미디로 큰일을 낼지 역시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넘버4. 연령차별! 동안열풍 한국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여자가 기획한 여자를 위한 드라마’인 ‘동안미녀’는 한국 사회에서 여자가 나이 든다는 것의 특수성을 재조명할 예정. 작가진은 ‘동안미녀’를 통해 한국 사회의 ‘연령차별’ 에 대한 신랄한 사회 비판을 로맨틱하면서도 코믹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소개팅에서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어린 여자를 찾고, 회사에서 여자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다. 이런 일상의 당연시되는 일들이 극중 에피소드로 재미나게 그려지게 되는 것.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통렬하게 꼬집고자 하는 제작진의 진심이 담겨있다.
넘버5. 화려한 의상과 패션계 그려 재미난 볼거리 제공
‘동안미녀’의 또 다른 미덕은 화려한 볼거리다.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여자주인공의 성공과 사랑을 그리는 ‘동안미녀’는 패션계의 화려한 볼거리로 여성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패션 회사를 중심으로 디자이너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만큼 류진, 김민서, 홍록기, 현영 등 드라마에 출연하는 연예계 패셔니스타들의 화려한 의상 역시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 제작진은 보통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패션계의 치열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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