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인정사정 볼 것 없는 1대 12 ‘진흙탕 육탄전’!
‘시티헌터’ 이민호가 인정사정 볼 것 없는 1:12의 진흙탕 육탄전을 펼쳤다.
이민호는 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MIT 박사 출신 국가지도통신망 이윤성 역을 맡아 파워 넘치는 액션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고 있는 이윤성을 표현해내기 위해 이민호 역시 열혈 투혼을 펼치고 있는 셈.
이민호의 온몸 바친 무술 대련 장면 촬영은 지난 4월 초 경기도 파주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민호는 영상 1~2도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 때문에 빗속 진흙탕 속에서 몸을 뒹구는 일이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리얼한 무술 장면을 찍기 위해 민소매 티셔츠만 걸친 채 진흙 범벅의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투혼을 펼쳤다.
특히 이민호는 강우기까지 동원된 빗 속 진흙탕 무술 대결에서 대역도 없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무술 실력을 발휘하며 NG 조차 내지 않는 완벽 액션을 선보였다. 서있기도 힘든 진흙탕 속에서 공중을 휘저으며 날렵한 발차기를 보여주기도 하고, 진흙으로 얼룩져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된 상황에서도 리얼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열정을 발휘했다.
이민호는 ‘무술 고수’ 이윤성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지난 수개월동안 전문 무술을 익혀왔던 상황. 특히 영화 <아저씨>의 ‘원빈 무술’로도 유명한 필리핀 실전 무술 칼리, 아르니스Kali Arnis)를 전문적으로 교육받아왔다.
이날 촬영에서 이민호는 지금까지 익혀왔던 전문 무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수십 명의 무술 고수팀과 완벽한 호흡을 맞춰 제작진마저 감탄케 했다. 1대12명의 무술 대련에서도 이민호는 전혀 두려움 없이 늠름한 남자의 향기를 뿜어내며 열혈 액션신을 탄생케 했다.
‘시티헌터’ 제작사 측은 “꽃샘추위에 강우기까지 뿌려야 하는 추운 날씨 속에서 촬영된 진흙탕 액션신이 이민호의 연기 열정으로 수월히 진행됐다”며 “한결 성숙해지고 남자다워진 이민호의 모습에서 ‘시티헌터’가 그대로 느껴지고 있다. 안방극장을 통해 보여질 이민호와 ‘시티헌터’에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듯”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 ‘시티헌터’를 원작으로 한 2011 대한민국 ‘시티헌터’는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담겨진다. 약 3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재탄생되는 한국판 ‘시티헌터’는 원작과는 다른 시대적, 공간적 변화가 생기게 되며 인물들 역시 한국적 캐릭터에 맞게 재설정된다.
여기에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 진정성 있는 인간관계들을 통한 따뜻한 인간애, 많은 상처와 아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겨질 예정이다.
[사진제공=SSD]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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