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류승범, 영화 속 스타일 변천사 공개!
영화 <수상한 고객들>의 히어로 류승범의 스타일을 전격 소개했다.
만주 개장수 패션부터 간지작렬 수트 패션까지! 류승범의 영화 속 스타일 변천사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부럽지 않은 스타일을 자랑하는 배우 류승범. 공식석상에는 하얀 티셔츠에 검정 자켓, 스니커즈만으로도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선보이는 그가 영화 속에서는 어떤 스타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지 그만의 남다른 패션센스를 따라가 보자.
<주먹이 운다>의 레게 머리
영화 <주먹이 운다>에서 패싸움이 하루 일과인 ‘상환’역을 맡아 다소 거친 느낌을 보여준 류승범. 긴 머리를 여러 갈래로 땋아 앞은 위로 빗어 넘긴 것이 특징인 드레드 헤어에 목 늘어난 티셔츠, 트레이닝 복, 볼드한 목걸이 등을 매치에 불량스러움을 잘 표현해 냈다.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만주 개장수 패션
‘국경 살쾡이’역을 맡아 관객들을 폭소케 했던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에서는 비비드한 파란색 티셔츠에 빨간색 베스트, 그 위에 간지나는 가죽 자켓을 입고 구하기도 힘들어 보이는 체크무늬 빵모자를 쓰고 나온 류승범. 촌스러운 아이템들이지만 그가 입으면 스타일리쉬해지는 놀라운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
<페스티발>의 꽃미남 오뎅장수 패션
영화 속 발칙한 여고생 ‘자혜’(백진희)의 육탄공격을 받는 매력남 ‘상두’로 분한 류승범은 꾸미지 않은 듯한 수수한 모습으로 여성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편한 라운드 티셔츠에 배기팬츠, 머리에 두른 수건까지. 자연스러운 패션으로 멋스러운 오뎅장수로 변신하였다.
<방자전>의 사치스러운 선비 패션
10년 간의 연기생활을 하며 <방자전>으로 처음 사극에 도전한 류승범이 처음으로 선보인 한복 패션. 고급스러워 보이는 하늘 빛의 비단 한복을 입고 상투를 틀어 올린 ‘이몽룡’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류승범은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는 극찬을 받으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수상한 고객들>의 간지작렬 수트 패션부터 노숙간지 패션까지!
극 초반 연봉 10억을 꿈꾸는 야심충만 보험왕 ‘배병우’를 보여주기 위해 류승범은 최고급 맞춤 수트를 입고 나온다. 몸에 피트 되는, 선이 살아 있는 수트에 잘 다려진 셔츠, 센스 넘치는 베스트, 포인트로 타이를 매치하고 보험왕 느낌 물씬 풍기는 안경까지, 그의 완벽한 스타일링이 빛을 발한 영화 초반부.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영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자살을 시도하려는 고객들을 막기 위해 그는 쉬지 않고 달리며 점점 망가져 간다. 사라진 독종과부 복순을 찾기 위해 추운 겨울날 비에 흠뻑 젖기도 하고, 꽃거지 영탁을 찾기 위해 지하철역사에서 노숙을 하기도 한다. 고객님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며 점점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그의 모습이 영화를 보는 내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단, 한 명의 고객도 놓칠 수 없는 절박한 상황. 그러나 결코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예측불허의 고객을 상대로 무한감동 A/S를 선보일 류승범과 성동일, 박철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수상한 고객들>은 웃음보장, 행복연장을 모토로 4월 14일 개봉하여 절찬 상영 중이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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