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을 떨쳐버리고 풍성한 9월 첫날, 전 국가대표 유도출신인 김광섭 군은 신라호텔의 넓은 예식장을 가득 메운 양가 친지와 직장동료들의 축복 속에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의 주례로 신부 이은주 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랑 김광섭 군의 높은 품격과 신부 이은주 양의 고고한 지성이 묻어나는 자태는 너무도 아름다웠으며, 축가를 부른 가수 박상민은 맑은 선율의 음악과 따뜻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이날 새로 태어난 잘 어울리는 한 쌍은 인사말을 통해, “항상 서로를 응원하고 서로 아껴주고 보듬어주며, 행복한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새로운 둥지를 튼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삶을 의연히 감당하고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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