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워 역세탈세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한 발언으로, 황 대표는 전 전 대통령을 향해 전반적인 조사가 진행되니까 지켜보셨으면 한다면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 주변의 문제이기 때문에 본인이 솔선수범해서 남김없이 다 밝히고, 의혹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안철수 신당’ 출현에 따른 3당 체제 재편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스스로가 어떻게 처신하며 국민들의 지지를 받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면서 “소수당의 중요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은 양당제도”라고 밝혔다. 민주주의의 기본이 여야라는 양당 틀을 중시하고 헌정사상에서 꾸준히 유지되어 왔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안철수 신당에 대해 초점을 두지 않고, 여당의 자세를 잘 가다듬어 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원전 부품 비리 사태와 관련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총체적인 문제라고 소리를 높이며, 부품 같은 것을 검사하는 기구가 독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단계마다 의혹이 있을 수 없도록 투명화 하고 엄정한 기준을 만들어 반드시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회 국정조사 실시 여부에 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일단 수사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07@paran.com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