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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TV】박상용 기자 = 연일 안철수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최근 고려대 출신 인사들을 요직에 집중기용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말들이 많다.
안 의원은 29일 후원회장으로 주일대사를 지내기도 했던 최상용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에 최장집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소장에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임명한 바 있다.
고려대 인사들이 요직에 연이어 배치되자 일각에서는 고려대 편중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지만 안 의원 측은 우연의 일치라고 하면서 학연에 연연하지는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인맥을 고려하지 않다보니 오히려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인맥이라면 고려대 출신 인사가 고려대 출신 인사를 추천하는 형식이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무엇보다 이들 3인이 근래 동문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측이 아니라는 대목에서 고려대 인맥 작전이 아님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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