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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싱크탱크에 각계 관심들 은근히 많아

  • STV
  • 등록 2013.05.23 18: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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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TV】박상용 기자 = 안철수 의원이 씽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설립을 선언한 가운데 與野 모두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싱크탱크 설립의 경과를 지켜보며 다소 평가절하하는 분위기이고, 민주당은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두기는 하지만 일단 경계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새누리당측은 정치가 단순한 네트워크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역설하며 실질적 의정활동을 뒷전으로 삼는 것은 정치가로서 실점당할 수 있는 것이라 지적했다.

안 의원이 한때의 인기몰이에 연연하는 '아이돌'에 비유되는 사태까지 있었다.

각계에서 안 의원의 신당 창당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 전망하며 대선 직전까지는 제3의 대안이었는지 모르지만 이후 여당과는 거리가 생기고 말았고 제1야당과 합쳐 명색을 갖추어줄 것인가를 모색하는 국면으로만 비쳐진다는 소리도 들린다.

한편, 민주당의 신경민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통화에서 "새 정치를 하자는데 토를 달거나 이론을 제기할 수는 없다. 그건 우리 모두가 바라는 바"라며 "안 의원도 열심히 해서 우리 역사와 정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해주었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 설립이 여야 대치 구도에 일대 변화를 주는 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교수는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답답해하는 마음에 위안이 될 만한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가지고 반사이익만 보려 해서는 실패할 것"이라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진보논객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최장집 교수의 지론은 정당정치 강화론인데 안철수는 기존 정당정치체제를 비판하는 흡사 무당파 포지션"이라고 하면서 "두 배반되는 입장이 하나가 될 실질적 해법은 기존 정당이 아닌 제3의 정당을 만드는 것"이라 분석했다.

정치평론가 신율 교수는 평화방송 인터뷰에서 "최장집 교수님은 굉장히 진보 인사들인 반면 안 의원이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의원들이 전부 새누리당에서 민주당으로 옮긴 사람들"이라며 "싱크탱크와 같이 가는 사람들 간 이념적 차이가 크다"고 분석하고 다소 우려도 했다.

안 의원 측은 현재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성우빌딩에서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 공사를 하고 있다. 사무실은 다음 주중 문을 열 예정이며 안 의원은 최장집 이사장과 장하성 소장을 만나 '정책네트워크 내일' 관련사항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첫 행사는 내달 열릴 창립기념 컨퍼런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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