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문화숲프로젝트’ 일환으로 감성이 짙어지는 가을을 맞이해 9월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 연인과 가족이 가을낭만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축제)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쇼핑몰에서 접하는 클래식 콘서트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문화숲프로젝트의 대표 공연이다. 동남권 지역에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17~18일 제외) 오후 7시 30분, 8일 동안 가든파이브 야외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중가요, 전통국악, 뮤지컬, 영화OST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을 정통 클래식과 국악 오케스트라로 연주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음악세계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가든파이브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대중가수와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와의 협연으로 더욱 특별하다.
남녀노소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가수 심수봉, 슈퍼스타K의 히어로 서인국, 아이돌그룹 달샤벳, 테너 신동호, 인기 뮤지컬배우 박은태와 정선아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협연에 참여하여 감미로운 멜로디와 퍼포먼스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풍성함을 더한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장식하는 8개의 공연은 축제의 문을 여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9/14)를 비롯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9/15)과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9/16)의 웅장한 연주, 연예병사와 함께하는 ‘특수전사령부군악대’(9/19)의 파워풀한 연주, 관악 전문 ‘올프랜즈윈드앙상블’ (9/20)과 지역 문화단체로 활동하는 ‘성남시국악단’(9/21)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연주, 월드뮤직과 오케스트라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리딩톤월드뮤직오케스트라(9/22)’와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연출하는 ‘썸뮤지컬오케스트라’(9/23)의 화려한 연주이다.
이들은 음악과 관객이 하나가 되는 음악축제를 통해 가을밤의 가든파이브를 클래식 감성으로 짙게 물들일 예정이다.
가든파이브 옥상정원에서는 시민과 가든파이브 입주상인이 함께 만든 색다른 공공미술전시 ‘황소, 하늘에 오르다展’이 열려 가을밤 가든파이브를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9월 15일(토)부터 10월 28일(일)까지 열리는 ‘황소, 하늘에 오르다展’은 약 200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만든 거대 황소(370cmX180cm)를 하늘(옥상)로 올린 전시이다. 이밖에도 입주상인이 직접 참가해 만든 작품이 일부 전시되며 10여명의 작가가 만들어낸 새, 코끼리, 고래, 사람, 피라미드, 나무 등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생활 속 예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전시기간 매주 주말에는 자녀와 함께 미적 감성을 기를 수 있는 ‘아띠스쿨’과 뮤지컬 연기 수업 ‘꼬마 뮤지컬 교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신청과 문의는 문화숲프로젝트 블로그(www.g5culture.com) 또는 서울문화재단 가든파이브(2157-8470)로 하면 된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드는 문화숲프로젝트를 통해 가든파이브는 점차 도심 속 문화 쉼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평소에 자주 접하기 힘든 공연을 쇼핑몰이라는 일상의 공간으로 옮겨온 문화숲프로젝트의 대표 공연으로, 올해도 시민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밤이 깊어지는 9~10월에 서울시민이 다양한 오케스트라 음악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감성을 충전하고 휴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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