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급식소 및 식재료공급업소 등 대상
대전시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초·중·고등학교 급식소 등 101곳에 위생관리 상태를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방학 기간 중 사용하지 않은 식자재나 조리설비 등을 충분히 세척·소독하지 않고 급식을 재개할 경우 집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자치구와 시교육청, 대전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개조 12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 오는 27~31일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공급업소, 학교매점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리 기구·용기의 세척·살균관리 상태, 조리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상태, 조리시설물 청소·소독 관리 상태, 냉동·냉장 식자재 검수 및 해동관리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위생안전 및 비위생적 취급행위에 대해서는 행정 조치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김현근 시 식품안전과장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식품 위생, 특히 급식의 위생에 소홀할 수 있는 시기”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 공급에서 조리·급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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