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올해부터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시 접종비를 대폭 확대 지원한다.
시는 그동안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던 소아 필수예방접종을 시민이 가까운 동네의원 등을 이용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의료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백신 비만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필수예방접종 지원대상인 만 12세 이하 아동이 병·의원에서 필수예방접종을 할 때 접종 행위료도 지원해 본인이 부담하던 접종비가 기존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아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또한 접종대상 백신도 기존 결핵(BCG피내용), B형간염, DTaP, 폴리오(소아마비), 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 등 8종에서 신규 백신 DTaP-IPV, Tdap 2종을 추가해 10종으로 늘어났다.
상당보건소장은 “시민이 가까운 동네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위탁의료기관을 확대해 접종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경감과 어린이 감염병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접종대상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하도록 당부한다”고 했다.
시 보건소는 이에 따라 33곳 소아청소년과의원 등 103곳 병·의원에 예방접종업무 위탁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당·흥덕·용암보건지소 예방접종실(043-200-4038,4130,478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는 예방접종인 BCG 경피용, 일본뇌염 생백신, 폐구균, A형간염, 로타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 등은 전액 본인 부담으로 보건소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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