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해를 ‘남도좋은식단’ 실천 정착의 해로 정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 조기 정착을 위해 위생적인 개인집게와 국자를 제작해 특허청에 디자인등록을 출원하고 보급에도 적극 나섰다.
전남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전까지 음식문화 개선 실천 정착을 위해 제1단계 사업으로 덜어먹기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에 개인별 집게 3만3천여개와 국자 6천500개를 제작해 음식문화 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범음식점, 음식문화 시범지역 업소, 일반 접객업소중 음식문화개선 선도 업소에 홍보용으로 지급하고 부족분은 업소 자체적으로 구입해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에 제작 보급하는 음식문화 개선용 위생용품은 전남도에서 자체 디자인을 개발해 전자입찰(집게-전국·국자-전남)을 통해 제작했고 자체 개발한 위생용품 디자인 2종에 대해서는 특허청에 디자인등록 출원하기도 했다.
자체 개발한 위생용품 디자인은 집게의 경우 음식물 집는 부분이 식탁에 직접 닿지 않도록 제작해 식탁으로부터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토록 했고 국자의 경우 국자 받침을 추가로 제작해 하나의 세트로 구성, 음식업소를 찾는 손님이 손쉽게 사용하고 영업주는 세척과 관리가 용이하도록 제작했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음식문화 개선은 의식 개혁사업으로 꾸준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직장, 음식점 등 식생활 전 분야로 확산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5월 20일 가정의 밥상과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여성단체·소비자단체·한국음식업중앙회도지회 등 18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범도민운동으로 확산시켜 추진하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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