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사랑과 나눔, 배려의 자원봉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공무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구시 공무원봉사단은 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섬김과 나눔의 봉사정신을 확산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상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노력봉사활동과 1% 나눔 운동을 지속 전개하여 오고 있다.
2005년 2월 발족한 대구시 공무원봉사단은 현재 시 본청과 각 구청 및 군청, 시 사업소 공무원 81개 봉사단 7,4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으며, 1% 소득 나눔과 함께 공무원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여 부서별 공무원봉사단과 수요 기관 간에 결연을 맺어 매월 후원활동과 함께 수요기관의 필요한 일거리를 사전에 파악하여 맞춤형 노력봉사활동을 병행 시행하고 있다.
2011년 상반기 동안 소득 1% 나눔 운동으로 모은 성금 1억 6백여 만원을 복지시설과 독거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하여, 우리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꿋꿋하게 살아가도록 격려하였다.
또한, 4,100여명이 복지시설, 무료급식소 및 독거어르신 등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에 찾아가 노력봉사활동에 참여 하였으며, 꽃매미 방제활동, 소방 안전점검, 체납 수도요금 지원 등 업무와 연계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활동하기도 하였다.
주요봉사활동 사례로 시 경제통상국의 ‘해피바이러스 외 4개 봉사단’은 수성구 매호동에서 꽃매미알을 제거하는 농촌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시 자치행정국 ‘함께해요 봉사단’은 매월 노숙자 무료급식소인 요셉의집에서 배식, 설거지, 시설청소 등 급식봉사와 성금을 전달하였다.
시 문화체육관광국의 ‘참살이 봉사단’은 독거 어르신과 결연을 맺어 성금을 전달하고 말벗활동을 하였으며, 시 소방안전본부 ‘다키 외 7개 봉사단’은 독거 어르신 가정의 전기· 가스·보일러 설비 점검과 소화기를 전달하였고,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 전달 및 소방안전점검, 지체장애인시설의 건물청소 등을 실시하였다.
또 시 상수도사업본부 ‘물사랑 봉사단’은 저소득층 체납수도요금 지원, 독거어르신 급식봉사 등을 하였고, 중구청 봉사단은 교복나눔 및 벼룩시장 행사를 지원하였고, 북구청 ‘참사랑 봉사단’은 독거어르신댁 청소 및 생신상 차려주기 활동을 하였다.
대구시는 금년 연말에도 종무식을 대신하여 복지시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력봉사를 펼칠 예정이며, 올해 처음으로 공무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실적이 우수한 공무원 “자원봉사왕” 을 선발하여 우수 자원봉사 시민과 함께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순자 시민봉사과장은 “향후 대구시 공무원 봉사단이 공무원 스스로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자기성찰의 기회를 가지고 지역민과 소통의 방법으로 소득나눔 및 봉사활동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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