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도내 주요 피서지 344개소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피서지 쓰레기 수거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키로 하였다.
道에서는 오는 7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약 50일간을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지정관광지 및 유원지 84개소, 해변 94개소 등 관리대상 피서지 344개소에 대하여 쓰레기 분리배출용기를 설치하고 배출장소 안내, 쓰레기 투기 안내 등 각종 시설물 정비는 물론 쓰레기 수거체계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도 관리계획에 따르면 1단계는 7월 20일까지 피서객을 맞이하기 위한 사전준비 단계로 피서지별로 쓰레기 수거용기 설치, 안내 및 입간판정비 등 대청소를 실시하고 2단계는 쓰레기가 집중발생이 예상되는 본격적인 피서기간으로 8월19일까지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하여 발생된 쓰레기는 1일 1회 이상 신속히 수거하고 쓰레기를 분리배출 하도록 피서지 방송시설을 활용하여 적극 계도하고 홍보하는 한편, 불법 무단투기행위와 불법소각 행위 적발시에는 피서지 상황을 고려하여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도록 지도하고 고의적이거나 다량의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경우에는 경찰과 합동으로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또한 “깨끗한 피서 즐기기”를 위하여 피서지별로 일일 2~3회 주변 정리 및 청소하기, 종량제 봉투 이용하기 등 피서객들과 함께 ‘클린-타임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3단계는 사후관리 단계로 도내 주요 해변의 폐장시기에(8. 20 ~ 8.31) 맞춰 사회·환경단체 및 시민들과 함께 여름철에 사용했던 각종 시설물을 정비하고 구석구석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위한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와 청결한 휴양지 유지관리를 위하여 여름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도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는 피서지 환경을 훼손할 뿐 아니라 피서지를 찾는 또 다른 행락객에게 피해를 주고 자연환경을 파괴시키는 행위인 만큼 피서객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하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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