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낙후된 동북부 교통난을 해소하고 교통·환경 여건을 개선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응봉교에 2년 5개월만인 2011년 6월 27일 아치부 상량을 완료하였다고 29일 밝혔다.
1979년도에 건설된 응봉교는 강남 주간선 도로인 언주로와 연결되는 성수대교 축과의 차로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고질적인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4차로에서 6차로 신설교량으로 확장하고 중차량 통과가 가능한 DB-24로 개선하여 내진Ⅰ등급교량으로 건설된다.
아름다운 아치형 교량으로 건설되는 응봉교는 중앙선 철도, 중랑천, 동부간선도로를 횡단하는 어려운 공정의 공사로 중랑천구간에 아치부를 설치함으로 인하여 공정 진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번에 설치된 주경간부 아치구간은 400톤 크레인과 가설벤트 등을 이용하여 강판 4,187톤을 고장력 볼트 및 용접으로 연결설치하고, 아치와 교량상부를 케이블로 인장하여 지지토록 하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2년 응봉교가 개통되면 병목현상 해소로 성동구와 강남구를 연결하는 지역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보도 및 자전거도로 설치로 서울 숲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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