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제점검은 시·구(군), 전세버스조합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대구시에 등록된 48개 업체 1,721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지역을 3개 지역으로 나누어 동부지역은 대구스타디움 서측 도로상, 서부지역은 대천동 공영차고지에서 5.25(수)~6.7(화)까지 실시하며, 북부지역은 6.8(수)~6.10(금)까지 북구 구민운동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요반주기 및 각종 인화성 물질 탑재여부, 비상탈출용 망치 등 각종 휴대장비 비치여부, 각종 등화장치 및 안전벨트 등 차량 시설물 정상작동여부, 차량 내외부 청결 및 파손상태 확인 등 차량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일제점검 시행 전까지 점검기간·내용 등을 전세버스 업체에 대해 사전에 고지하여 위반 사항을 자율적으로 시정하도록 하되, 현장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계법규에 의거 과태료, 과징금 부과, 관계기관 고발 등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전세버스 대형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전세버스의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벨트 착용, 차내 음주가무 근절 등 이용객들의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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