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B-C유, 경유, LNG를 사용하는 보일러의 일반버너를 LNG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대상 중 제조업 사업장과 버너 설치년도가 오래된 사업장을 우선순위에 두어 선정하게 되었으며, 이들 사업장은 저녹스 버너와 제어판넬, 송풍기, 가스트레인 등 부대시설을 교체하는 비용에 대해 보일러 용량에 따라 0.3톤 420만원 ~ 10톤 이상 2,100만원 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저녹스버너 교체사업은 이미 수도권에서 사전시행으로 에너지 절감과 대기배출 오염물질 저감 우수성이 입증되었으며, 전주시에서도 깨끗한 대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2010년에 18개소 29개 보일러에 대해 저녹스버너를 설치 지원하여 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총 49개소 63개 보일러에 저녹스버너가 설치된다.
질소산화물(NOX)은 기침,가래,호흡기 장애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뿐만 아니라 태양의 자외선, 분진등과 반응하며 광화학 스모그의 원인이 되고, 공기 중의 수분에 용해되어 산성비로 전환함에 따라 삼림,수목,농작물 등에 피해를 주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저녹스버너는 연소영역의 산소농도와 화염온도를 조절하여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는 시스템으로, 저감능력은 일반가스버너 평균 배출 농도가 77ppm인 반면 저녹스버너의 배출농도는 32ppm으로 NOX 저감율이 50%이상으로 이를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저녹스버너 63대의 설치로 연간 122.2톤의 NOX를 저감하고 내구연한 10년간 1,222톤의 NOX를 저감하는 효과를 가지게 되며, 이는 경유버스 94대 또는 휘발유승용차 12,220대의 폐차 효과가 있다.
또한 연료절감률이 3%정도로 연료절감에 따른 저녹스버너 1대의 온실가스(CO2) 저감량은 120톤/년으로 승용차 2,520대 또는 대형경유차 378대를 폐차하는 효과와 동일하다.
한편 전주시 정충영 복지환경국장은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은 국비 70%, 지방비 30%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저녹스버너 설치에 따른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매우 큰 만큼,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국비 확보에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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