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대통령 태극기 다시 거꾸로 들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으로 결정된 가운데 더반 국립컨벤션센타에서 이명박대통령이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있는 듯한 장면이 실시간으로 방송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자크 로케 국제올림픽위원장의 선정도시 발표와 아울러 태극기로 환호하는 장면과 이후 이건희IOC위원, 김연아 선수 등 유치위원회대표진과 기념사진 촬영중, 대통령이 빨강 태극문양을 아래로 들은 듯한 사진이 인터넷에 급속하게 유포되면서 논란을 가중시켰다.
문제의 사진이 나가자 인터넷에서는 대통령을 성토하는 트위터가 실시간으로 올라 오고 있다. qncl****은 “대통령이 한국인이지 의심스럽다”며 전세계에 중계되는 상황에서 자기 나라 국기도 바로 들지 못한 대통령을 지적했고, hoo0c***은 “이런 망신살이, 하기사 처음도 아니라”며 3년 전 대통령이 태극기를 거꾸로 든 사건을 재거론 하기도 했다. 실제 이명박대통령은 지난 2008년 베이징 국가올림픽체육센터에서 열린 한국 여자핸드볼 B조 예선 첫 경기 러시아전을 관람하면서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흔드는 것이 방송되어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김종섭기자 talkjong@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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