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 “정치하려면 장관직 내놓고 해야”
이재오 특임장관이 지난 4월 20일 한나라당 내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 의원 36명과 ‘4·27 재·보궐 선거 승리 위한 작전회의’를 열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이 장관이 공무원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재오 특임장관이 국회의원인지, 국무위원인지 구분을 못하고 있다며, 공무원이 선거의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언론과 함께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 특임장관이기 때문에 여기에 민주당과 국민은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거의 중립 의무를 져버린 이 장관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