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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국가대표 황선영의 ‘즐기는 영어토론’ 출간

  • STV
  • 등록 2011.12.28 07:26:17

2012 1월 세계학교토론 챔피언십 우승후보

 

 

새해부터 국가 대항의 경연대회가 열린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스포츠가 떠올려지겠지만 다름아닌 디베이트 분야이다. 세계학교토론 챔피언십(World Schools Debating Championship, 이하 WSDC)이 바로 그것.

 

2011년 스코틀랜드에서 열렸던 WSDC에서 한국 대표팀은 역대 대표팀 중에서 가장 좋은 예선성적(71, 전체6)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데 이 토론팀의 핵심 국가대표가 이번에 <즐기는 영어토론>을 쓴 황선영(청심국제고 2)저자이다.

 

사실 토론이 길러주는 비판적, 논리적 사고는 우리의 삶을 다양하게 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영어를 잘할 수 있는 것에서 뛰어넘어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풀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인 황선영 양이 영어토론 국가대표가 되기까지는 많은 비결이 숨겨져 있다. 실제로 저자는 남앞에 나서서 말하기를 즐기기 보다는 소심한 성격을 지녔고, 청심중학교의 쟁쟁한 친구들 틈에서 위축되는 자신의 모습을 극복하기 위해서 각종 영어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저자가 영어토론의 기본 토대를 갖추기 위해 준비한 것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모국어로 폭넓은 독서를 하고 NIE 신문활용 글쓰기를 꼼꼼히 하며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키웠다는 점이다. 모국어로의 탄탄한 독서와 리서치 능력, 학업 공부중 노트필기 주력, 중얼중얼 강의식 공부습관은 후에 영어토론에 큰 도움이 됐다.

 

이러한 영어토론 준비로 인해 저자는 각종 영어토론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수상실적을 올렸다. 2011 WSDC(스코틀랜드)에서 국가대표 팀으로 전체 6위를 하며 본선에 진출했고, 영어가 제2언어인 국가부문에서 최고 팀 (Best ESL Team)을 수상했다. 2010 ESDC(독일)에서 한국대표는 팀 3, 저자는 개인부문에서 9등을 했으며 2010 HSPDP(미국)에서는 한국대표는 팀 1, 저자는 개인부문 2등을 했다.

 

이외에도 2009년~2010년 국내에서 열린 각종 영어토론대회, Mock Trial(모의법정), Model Congress (모의국회), Moot Court(모의항소심) 등에서 최고 스피커, 최고 변호사 상 등 다수 개인상을 수상했다. 2009년 민족사관고등학교 주최 제6차 전국중학생토론대회 은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국제 영어토론대회에서 입상한 것이다.

 

황선영 저자는 영어토론을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2가지를 제시한다. 먼저우리말과 영어,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는 것이다. 동화책과 소설책 읽기, 일기와 독후감 쓰기, NIE 활동을 통해 탄탄한 우리말 실력을 갖추는 것이 영어토론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 물론 영자신문 독해, 전화영어와 영어방송 시청, 스토리텔링을 꾸준히 함으로써 영어로 자유롭게 읽고 듣고 말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는 것도 필수다.

 

둘째는토론의 기본 기술을 쌓아라는 것이다.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논리적, 비판적 사고를 기르고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듣고 핵심을 메모하는 것은 영어토론에서 중요한 자질이 된다. 또한 강의 하듯이 말하면서 공부를 하면 지식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가 쉽다고 조언한다.

 

황선영 저자의 <즐기는 영어토론>에 대해서 한국토론협회 조슈아 박 회장은청소년 시절부터 영어토론의 다양한 입상 경험을 갖고 있는 황선영 학생의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책의 장점을 잘 활용하면, 대다수 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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