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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인생 비행 지침서 ‘인생 조종사’ 출간

  • STV
  • 등록 2011.12.14 07:16:37

어떻게 하면 인생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 성공적인 인생 비행을 꿈꾸는 자들을 위한 인생 비행 지침서! ‘인생 조종사’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인생을 비행에 비유하여 인생을 멋지게 조종하는 인생 조종술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눈에 띄는 점은 이 책의 저자가 파일럿 자격증을 가진 현직 목사라는 점이다. 저자는 비행학교에 다닐 당시 비행을 하며 느낀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았다. 그는 비행과 인생의 닮은 점에 주목하여 비행조종술을 배워 드높은 창공을 자유롭게 비행하듯이 인생 조종술을 배운다면 인생의 창공을 멋지게 항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기술을 배운다고 해서 언제나 멋지게 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정신없이 쏟아지는 빗줄기도 만나고, 무시무시한 천둥, 벼락도 맞닥뜨린다. 늘 실속의 위험이 있는 것이다.

실속이란 양력이 급격히 감소하여 비행기 무게를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는 현상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조종이 어려워지고 고도 유지도 불가능해진다. 비행 중에는 언제든 이런 실속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비행 훈련 초반부터 실속에서 벗어나는 실속 회복 훈련(Stall Recovery Procedure)을 연습한다.

기계는 조작한 대로 시작부터 잘한다. 그러나 인생은 조작의 대상이 아니다. 끊임없는 조종이 필요하다.인생 조종법을 배우는 데는 평생이 필요하다. 누구도 ‘다 배웠다. 이제는 됐다’ 할 사람이 없다. 훌륭한 인생 조종사는 잘 사는 법을 포기하지 않고 배워 가는 사람이다. 도움이 되지 않는 태도들을 다루고 통제하는 법을 훈련을 통해 배우고, 행복하고 풍성한 인생으로 이끄는 좋은 결정들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음의 관제탑(Autonomy)을 완성해 나가는 사람이다.

인생은 처음부터 한 번에 잘하는 법이 절대로 없다. 처음 그리고 완전을 향한 순수 이상을 버리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순수한 이상을 나와 타인의 삶을 재단하고 재판하는 데 사용하는 ‘죽이는 태도(Killing Attitude)’로 변이(變異)시키지 말자는 제안이다. (- 본문 중에서)

사람도 살면서 누구나 슬럼프를 겪는다. 물론 사람에 따라 주기나 상황, 강도 등이 천차만별이겠지만, 단연코 모든 사람들은 슬럼프에 빠진다. 중요한 건 슬럼프에 빠지느냐, 빠지지 않느냐가 아니다. 얼마나 빨리, 얼마나 제대로 슬럼프에서 벗어나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평상시의 훈련이 중요하다. 살다 보면 때론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한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그럼에도 슬럼프를 마주하게 된다면 우선 날카롭게 세우고 있는 생각의 각부터 줄이고, 평상시 해왔던 슬럼프 극복 훈련을 되새겨야 한다. 이 상태에는 어떠한 조종 입력도 소용없음을 인정하고 생각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마음의 힘을 한껏 끌어당긴다면 잃었던 고도를 회복할 수 있다.

인생의 주인공은 다른 누구도 아닌‘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말이나 상황, 환경에 이끌려 본인이 인생의 주인공임을 망각하고 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익혀 넓은 창공을 자유롭게 항행하는 멋진 인생 조종사가 되길 기대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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