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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가자! 장미여관으로’ 사회적 이슈

  • STV
  • 등록 2011.11.28 07:14:12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마광수 교수의 문학적 성향이 축약된 동명 시집이 연극의 바탕이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가수 지망생 ‘사라’가 장미여관에서 죽어가는 걸 본 ‘마광수’가 살해 용의자를 불러 모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장미 여관방에서 벌이는 애정행각이 생각보다 노출수위가 높아서 관객들은 적잖이 놀라는 기색이 역력하다.

플레이모델출신의 매력녀 ‘이파니’의 관능적인 연기는 객석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가수로 음반을 낼 정도로 노래실력 또한 수준급이여서 춤과 더불어 어우러진 그녀의 모습은 황홀감을 느끼게 할 정도다. 주관객 층은 40대 이상 특히 여성단체가 주를 이룬다는 것이 독특한 현상이다. 특히 이파니의 섹시함이 돋보이는 봉춤 추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반응은 절정에 이른다. 연극을 관람한 관객들은 하나같이 기립박수를 쳐준다.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이파니, 이채은이 사라 역에 더블 캐스팅 됐으며 오성근, 윤시원, 최재웅, 최진우 등이 출연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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