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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이종열 시인, ‘시간이 남긴 그림’ 시집 발간

  • STV
  • 등록 2011.11.24 07:21:07

남들보다 많은 나이로 문단에 데뷔한 이종열 시인이 <시간이 남긴 그림>을 발간하였다.

 

 

늦깎이로 문단에 데뷔한 이종열 시인의 세번 째 시집<시간이 남긴 그림>은 지나간 시간을 수채화를 그리듯 순수하고 쉽게 그려내어 지나간 시간이 자신을 이루는 형체와 본성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나이를 먹는 것은 단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현재에 대한 자신의 바탕이 되는 것으로 진지하고 알뜰하게 살아가야하는 목표와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시인은 말하고 있다.

이번 시집은 지난 봄 발간한 <내 마음 담은 곳>에서 밝힌바 있는 지나간 시간에 속해 있는 자신의 본질에 대한 규명에 이은 것으로, 이번 <시간이 남긴 그림>에서는 그러한 규정에 대하여 과거의 시간이 현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나, 자신의 바탕이 되고 형체가 되는 의미를 여류시인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필체로 들려주고 있다.

우리가 가지는 일반적인 과거에 대한 반추나, 회상을 단순한 지나간 시간의 연결로 보지 않고 과거의 시간이 현재의 시간과의 연결로 현재 역시 과거의 일부분으로 삶의 실체와 자신의 근본을 지나간 시간의 행적에서 찾아내는 시인의 발길이 무덤덤하고, 책임감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앞만 보고 달려가는 오류에서 벗어나 자신의 지나온 행적을 돌아보면서 좀더 자신에게 맞는 삶을 살아가라고 권하고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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