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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바오로딸출판사, 미카 월터리 저 ‘왕국의 비밀’ 발간

  • STV
  • 등록 2011.10.22 10:43:55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 일곱 번째 책으로 자리매김하여 고전으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킨다. 실연의 아픔을 예수님과 만남으로 승화한 이 책의 주인공 마르쿠스가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이해하여 세속적 가치를 벗어난 삶을 살아가도록 이끈다.

 

 

책에서는, 11개 편지로 짜인 종교 역사소설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신 순간부터 부활과 승천, 성령이 강림하는 날까지 일어난 사건과 만난 사람들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마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현실처럼 느끼게 한다. 이 책의 지은이는 성경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올바로 이해한 바를 바탕으로 사건을 전개하여 풍요로운 물질문명 속에 사는 현대인에게 삶의 궁극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자문하게 한다.

주인공 마르쿠스는 부유하고 학식 있는 로마인으로서 예수님이 처형당하는 바로 그 순간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그의 죽음 앞에서 많은 것을 생각한다. 예수는 누구인가? 그가 정말 이스라엘 하느님의 아들인가? 그의 가르침은 무슨 뜻인가? 그의 왕국의 비밀은 무엇인가? 이러한 물음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하고 부활을 체험하게 하며 참 부유와 고상한 삶이 무엇인지 자문하게 한다. 특히 그가 만난 제자들의 불신과 완고한 모습, 의심, 비웃음, 체념, 불안과 경악을 실감 나게 잘 묘사한다.

마르쿠스는 안티오키아에서 외국어를, 로도tm에서 수사학을 배운 지성인으로 마닐리아누스라는 천문학자의 양자가 되어 부귀영화를 손에 넣고 미모의 툴리아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연적한테서 미움을 사 재산을 가지고 알렉산드리아로 피신한다. 그곳에서 온갖 쾌락을 탐닉하지만 빼앗긴 사랑에 대한 복수심으로 더 큰 세력을 찾는다.

그러던 가운데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분이 생전에 행한 기적을 추적해 가면서 이성을 초월하는 힘을 발견한다. 마침내 복수를 하고 사랑을 되찾으려던 생각을 버리고 현세의 삶을 넘어서 새로운 인간으로 변화되어 간다. 왕국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주인공이 겪는 고난과 멸시, 냉대는 모든 신자가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주님을 만나기 위해 밟아나가야 하는 과정임을 일깨우며, 등장인물들의 모범은 메말라 가는 현대인에게 사랑을 일깨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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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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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소송 준비?…양측 상처 불가피 【STV 박란희 기자】어도어 소속 아이돌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및 모회사 하이브와의 결별 가능성을 시사하는 최후통첩을 하면서 갈등이 3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이브는 즉각 선을 긋고 나섰고, 이에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다만 위약금이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측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2일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에 대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지, 해린, 다니엘, 하니,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명은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뉴진스가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상대가 계약 내용을 위반할 경우 14일간의 유예 기간으로 위반사항 시정을 먼저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계약 해제 혹은 해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