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찻퐁 위라세타쿤, 홍상수, 봉준호 아시아 BIG 3 감독 부산에 뜬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 홍상수 감독/ 봉준호 감독]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태국의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과 홍상수 감독, 봉준호 감독이 한 자리에 모인다. 바로, 영화산업의 활동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한 이론과 학술적 토대의 마련을 위해 새롭게 발족된 부산영화포럼을 위해 참석하는 것.
부산영화포럼 첫날 포문을 열게 될 ‘카이에 뒤 시네마(Les Cahiers du Cinema)’는 총 3부에 걸쳐 다채로운 세미나와 대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3부 행사인 ‘카이에가 지지하는 아시아 감독과의 대담’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 홍상수 감독, 봉준호 감독이 대담자로 확정되어 참석하게 된다.
세 명의 감독들은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주제로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프랑스의 유명 영화비평지이자, 세계 영화계를 선도했던 영화운동 그룹 ‘카이에 뒤 시네마’의 필진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부산영화포럼 첫날 포문을 열 ‘카이에 뒤 시네마’
올해 첫 출범하는 부산영화포럼의 참여단체 중 하나인 ‘카이에 뒤 시네마’는 ‘21세기 아시아영화의 길을 묻다: 동아시아를 중심으로’라는 큰 주제 하에 오는 10월 10일(월) 오후 2시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카이에와 아시아 영화에 대하여 개관하는 1부, 카이에의 평론가들이 국내 유명 영화평론가인 정성일, 허문영을 초대해 한국문화에 대해 좌담을 나누는 2부, 그리고 ‘카이에가 지지하는 아시아 감독과의 대담’으로 마련되는 3부로 구성된 섹션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는 ‘카이에 뒤 시네마’ 외에도 북미 최대의 영화 학회인 ‘영화와 미디어 연구 학회(Society for Cinema and Media Studies)’ 등 전세계 총 6개의 영화 연구 단체 및 평론가 집단이 참여해 부산영화포럼이 선정한 주제에 따라 각자의 화두를 선정하여 포럼을 진행한다.
■ [카이에 뒤 시네마가 지지하는 아시아 감독들과의 대담 참석자]
-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
데뷔 이후 세계 유수 영화제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태국의 천재 감독. <엉클분미>로2010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 받았다.
- 홍상수 감독
독창적인 연출스타일과 제작 방식으로 주목 받으며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감독. 칸 영화제로부터 7차례 초청 받았으며, 지난 해 <하하하>로 ‘주목할만한시선’ 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은 오락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겸비한 작품들을 연출하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치밀한 연출력으로 평단과 대중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와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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