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도 안 잡아가는 못난 조슥들 ‘어이그 저 귓것’
주연배우이자 제주어 가수 양정원 개봉 전 유료상영회+무비콘서트 개최!
제주섬 사람과 자연의 청정무구한 속살을 그대로 담아낸 탐라 오딧세이 무비 2편’뽕똘’ ‘어이그 저 귓것’가 개봉을 앞두고 무비콘서트를 마련해 관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어이그 저 귓것> 노래하는 ‘귓것’ 제주어 가수 양정원과 함께하는 무비콘서트!
2010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화제의 영화 <어이그 저 귓것>이 오는 21일 주연배우 양정원과 함께하는 무비콘서트를 마련한다. 유수암 작은 마을 점빵(구멍가게)를 배경으로 귀신도 안 잡아갈 것 같은 철부지 네 남자의 일상과 마을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을 담은 <어이그 저 귓것>은 시도 때도 없이 사고만 치는 귓것 하르방, 싱어송라이터 용필, 가수를 꿈꾸는 철부지 아비 뽕똘, 춤이 좋은 소심한 청년 댄서 김 등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가수로서의 성공을 꿈꾸며 도시로 상경했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아픈 몸을 이끌고 고향에 돌아온 용필 역을 맡은 양정원은 <삶 그리고 사랑의 노래>(2007), <제주인의 삶을 노래하다>(2008), <고백>(2009) 등의 앨범을 발매한 10년 차 중견 가수로 제주인의 삶을 ‘제주어로 노래하는 가수’로 더욱 유명하다. 실제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용필을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그는 귓가를 사로잡는 정겨운 멜로디와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낸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하며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생길’, ‘삼춘’, ‘비야 비야 오지 마라’ 등 영화 속에 삽입된 주옥 같은 양정원의 노래를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비콘서트는 영화과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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