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4권이 알라딘 창작블로그를 통해 단독 연재된다.
2003년 처음 출간된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는 부시 전 미국대통령의 이라크전쟁을 비판하며 왜곡되지 않은 역사, 제대로 된 십자군전쟁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만화다.
<십자군 이야기>는 날카로운 풍자와 해박한 역사 지식, 기발한 유머를 탁월하게 조직하여, 서구 중심의 ‘십자군 전쟁’에 대한 관점을 해체하고, 역사적 진실을 추적해 이를 현재와 미래의 폭력에 대치시키며 맞설 수 있도록 쓰여진 역작으로 출간과 동시에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지식교양만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작가는 6년만에 <십자군 이야기>를 새롭게 내면서 1,2권에 시대에 맞는 사회상을 추가하는 등 대폭 개정했으며 새롭게 출간된 3권을 통해 ‘과연 정의로운 전쟁은 가능한가’ 하는 물음을 던지기도 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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