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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반려견을 위한 이색음악회 ‘개나소나콘서트’ 열려

  • STV
  • 등록 2011.08.02 07:58:27

열심히 일한 견()공 떠나라?

 

 

8 13일 말복날 시작되는 광복절 마지막 연휴를 앞두고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휴가계획으로 분주하다. 때마침 13일부터 3일간 이어지는 이 황금연휴 첫날에는 ()청도코미디시장이 경상복도 청도에서 3번째 막을 올리는 반려견을 위한 이색음악회개나소나콘서트가 장안의 화제이다.

 

이미 이번 행사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술렁이고 있는데, 이 음악회는 다름 아닌 개그맨 전유성이 총연출한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공연이기 때문이다.

 

‘개나소나콘서트’는 매년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는데, 먼저 웅장한 무대의 오케스트라를 빼놓을 수 없다. 올해는 78인조로 규모를 확대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그것이다. 규모도 규모이지만 사실 찌는 듯한 더위와 습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악기가 공연장으로 공수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특히 관악기와 현악기가 주종인 악기 특성상 말복날 기후 조건은 가장 치명적인 적이기 때문이다.

 

후덥지근한 날씨는 악기의 변형은 물론 악기 자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주자들이 3년 연속 반려견을 위해 연주를 강행하는 것 역시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2009 1회 공연 당시에는 공연 막바지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주를 간행하여 관객들의 감동은 더욱 컸다고 하겠다.

 

주최 측은이러한 공연은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냐라고 자부심을 비추었으며, “연주자들 역시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예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달라지는개나소나콘서트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단면이라 하겠다.

 

또한개나소나콘서트 2010년 최초 반려견 전용버스라는 깜짝이벤트를 선보여 세간을 놀라게 하였는데 사실 반려견을 데리고 기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려면 견주 입장에서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그 이유는 아직도 반려동물과 함께 승차한 견주를 바라보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있기 때문이다. 때론 승차거부를 당하기도 하고 설령 승차하여도 마음이 편할 리 만무하다.

 

하지만 8 13일 이날만은 이런 걱정쯤은 싹 날려버릴 수 있는 특별교통편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인천, 춘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7개 주요도시에서 출발하는개나소나 전용버스가 바로 그것이다.

 

홍보담당 김민수 실장은처음 이 상품을 기획할 당시 많은 걱정이 앞선 건 사실이었다하지만 여행사와 충분한 검토를 거쳐 만든 전용상품이기에 올해도 편안한 여행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비추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반려견과 버스에 승차할 때는 케이지를 꼭 지참하여 운행 중에는 기본적인 에티켓을 꼭 지켜주길 당부했으며, 중형견 이상의 대형견은 아직 승차에 무리가 있기에 이점을 양해바란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가끔 반려견과 함께 가야만 예약이 가능한지를 물어오는 고객들이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반려견과 함께 가지 않더라도 가족, 친구, 연인 누구나 예약이 가능하며, 올여름 마지막 연휴 첫날을 경상북도 청도에서 시작하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무쪼록 3회째를 맞는 개나소나콘서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되길 기원하며 대한민국 반려동물문화를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해본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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