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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음악열풍

  • STV
  • 등록 2011.07.30 08:40:07

다양한 음악 선보이는 TV프로그램·콘서트· 뮤지컬 봇물

 

 

▲락 오페라 뮤지컬 '햄릿'의 2008년 공연장면

 

연일 계속되는 장마 속에서도 다양한 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따라 아이돌 음악에 편중되어 있는 음악 시장 속에서 대중들의 다양한 욕구를 읽은 음악프로그램, 공연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력 있는 가수들을 재발견하고, 익숙한 음악들을 다양한 장르로 편곡하여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밴드서바이벌 ‘TOP밴드’, 가수들의 오페라 도전 ‘오페라스타’, 인기 명곡들을 재해석하고 있는 ‘불후의 명곡’ 등 대한민국에 음악 열풍이 불고 있다.


적극적으로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바람이 커짐에 따라 콘서트, 페스티벌, 뮤지컬 등 직접 참여하여 즐기는 공연들도 더욱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여름을 맞아 눈길을 끄는 것은 다양한 음악페스티벌. ‘지산 벨리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 락 페스트벌’ 등 락 음악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들은 다양한 음악성을 지닌 팀들의 라인업을 앞세워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지산 벨리 록 페스티벌’은 총 6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일렉트로닉 밴드 케미컬 브라더스를 비롯해, 영국 국민밴드 피더, 지미잇월드, 스웨이드, 인큐버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장기하와 얼굴들, 델리스파이스, 10cm, UV, 자우림, 정원영 밴드, DJ DOC, 정진운(2AM), 김완선 with SILENT 등 다양한 음악 색을 지닌 국내외 가수들의 참여로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런 다양한 음악장르의 대중화는 뮤지컬에서도 보여진다. ‘헤드윅’, ‘스프링어웨이크닝’, ‘렌트’ 등 기존 뮤지컬 음악의 틀을 깬 락에 가까운 음악으로 극을 이어가는 뮤지컬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락 오페라 뮤지컬로 큰 인기 몰이를 한 ‘햄릿’ 역시 오는 10월 오픈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07년 한국에서 초연한 뮤지컬 ‘햄릿’은 다양한 음악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999년 체코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햄릿’은 체코 그래미상과 골든디스크상 등 수많은 음악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운 체코 출신 국민 가수 작사 작곡가인 Janek ledecky(야넥 레데츠키)가 뮤지컬로 탄생시켜 “셰익스피어의 원전을 유럽의 선율 속에 가장 잘 표현해낸 작품” 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햄릿, 레어티스, 오필리어, 클라우디우스, 거투르트 등 다양한 아픔과 내면을 지닌 캐릭터들을 극명하게 나타내는 강렬한 락비트의 음악, 감미로운 발라드, 신나는 스윙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들이 고전적인 스토리와 만나 전혀 색다른 극을 탄생시킨 뮤지컬 ‘햄릿’은 오는 10월 25일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이 여름 음악에 목마른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렇게 TV프로그램에서부터 콘서트, 뮤지컬에 이르기 까지 수준 높고 완성도 있는 음악을 즐기는 팬 층이 늘어남으로써 국내 공연계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다양한 음악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과 열기는 한동안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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