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감독-권상우-려원<통증> 캐릭터 영상 대공개!
‘감성 스토리 텔러’ 강풀 작가의 원안과 ‘충무로 흥행파워’ 곽경택 감독의 연출이 만나 화제를 모은 영화 <통증>이 주인공 “남순”과 “동현” 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정반대의 고통을 가진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된다. <통증> 캐릭터 영상 대공개!
오는 추석, 유일한 감성 멜로로 관객들의 가슴 속 사랑의 통증을 어루만질 예정인 영화 <통증>이 두 주인공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해 네티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정반대의 고통을 가진 두 사람에 대한 곽경택 감독의 설명, 그리고 배우들이 직접 캐릭터에 대해 말한 코멘트와 함께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남순과 동현에 대해 “남순이라는 역할은 어떤 배우도 소화하기 어려운 역할이다. 권상우를 제외하고는... 정려원씨가 동현이를 안했으면 어떻게 할 뻔했나 할 정도로 좋은 인연이고, 운이 좋았다”라고 인터뷰한 곽경택 감독은 캐스팅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믿음을 나타냈다.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맞거나 범노에게 계속해서 뺨을 맞아 상처가 나고, 피가 나도 무덤덤한 표정을 짓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 남순. 권상우는 실제로 뺨을 맞거나 구타를 당하는 장면에서조차 눈 한번 깜박이지 않고 그 어떤 표정 변화도 없이 그야말로 완벽하게 남순에게 빙의했다고.
무의미한 남순의 삶과 무표정한 그의 쓸쓸한 모습에 이어, 작은 상처조차 치명적인 동현은 자신의 병과 흡혈귀가 영어로 같은 단어라 자기도 흡혈귀라고 말하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선보인다.
두 캐릭터의 대비되는 장면들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울리는 이번 영상에서 남순을 연기한 권상우는 “감정표현이나 이런 것들이 서툴고 거칠어 보이지만, 아이 같은 모습도 있고” 라고 설명한다. 또 동현을 연기한 정려원 역시 “작은 상처에도 민감하고 예민할 것 같지만 의외로 굉장히 밝고 씩씩하다” 라고 설명하며 두 배우 모두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깊은 몰입도로 애정이 높음을 내비쳤다.
두 캐릭터에 대한 영상뿐 아니라, 남순과 동현의 애틋한 감정씬까지 담겨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두 남녀의 사랑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까지 자아내고 있다고. 정반대의 고통을 가지고 있는 두 남녀의 모습과 그들의 애틋한 사랑이 담겨있는 이번 캐릭터 영상 공개로 감성 멜로 <통증>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는 한껏 고조되고 있다.
한편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로 가족을 잃은 죄책감과 그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낄 수 없게 된 남자와 유전으로 인해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의 강렬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통증>은 올 추석,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정하고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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