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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문화부, ‘2011 젊은 건축가’ 선정

  • STV
  • 등록 2011.07.28 08:15:08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가 주최하고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젊은 건축가 상 2011년도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젊은 건축가 상은 유망한 젊은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올해는 총 18개 팀이젊은 건축가 상에 지원하였다. 최종 수상자에는 1차 서류 심사, 2차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다음과 같이 3(4)이 선정되었다.

 

2011 젊은 건축가 상 수상자-(가나다순)

 ·김창균(40): ()유타건축사사무소

 ·박인수(44): ()파크이즈 건축사사무소

 ·장영철(41), 전숙희(36): WISE ARCHITECTURE

 

‘젊은 건축가 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08년부터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젊은 건축가로 선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작품 전시회, 작품집 발간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내외의 홍보를 도우며 공공 프로젝트 자문 등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심사 위원(위원장 김인철, 신춘규 위원, 정만영 위원, 임재용 위원, 김희옥 위원)들은 최종적으로 3(4)을 수상자로 선정하였으며 3팀 중 김창균 건축가를심사 위원이 올해에 가장 주목한 건축가로 선정하였다. 심사 위원들은 3팀만 수상자로 선정되었지만, 1차 심사에 선정된 후보자(8), 그리고 이번 젊은 건축가 상에 응모한 18팀 모두 젊은 건축가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평가하였다. 심사 위원들은 수상자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심사평을 발표하였다.

 

박인수(44) 건축가는 재료의 사용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작업 완성도를 높이려는 치열한 노력이 돋보였고, 기대 수준 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그리고 완성되지 못했으나 땅의 형상에 주목한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 건축가의 스펙트럼이 기술에만 고정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주어 향후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영철(41), 전숙희(36) 건축가는건물로서의 건축에서 그 관심의 영역을 벗어나 타 분야까지 넓혔다. 그들이 완성한와이(Y) 하우스작업과이상의 집에서 제안한 한옥의 가능성도 흥미로웠고, 주택가의 가로를 건축적 공간으로 확장하는 설치 작업도 관심을 끌었다. 이를 통해 기존 건축의 영역을 벗어나서 관점을 바꾸면 또 다른 개념의 건축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김창균(40) 건축가는 스스로재활용 건축이라 부르는 공공 화장실의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규모와 관계없이 건축은하나의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장소, 공간에 관한 그의 생각과 그것을 풀어나간 진정성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게 하였다. 재료의 성질에 대한 탐색과 공간적 움직임에 대해 독자적인 관점을 결합시켜 화장실에 대한 기존 통념을 훌쩍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공 프로젝트에 대한 사명감과 재료와 내·외부 공간의 어울림을 통해 리모델링에 대한 재해석으로 건축가의 의지를 잘 표현하였다.

 

수상자들은 오는 10 ‘2011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 초대되어 작품 전시회를 갖고, 그 기간에는작가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건축 관계자 및 시민, 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작업 내용 및 과정, 자신의 건축 철학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년 동안 국·영문으로 발간하여, 국내외 건축 관련 기관·단체에 배포해 호평을 받은젊은 건축가 상작품집을 이번에도 제작할 방침이다. 2008년에는 정병규 디자이너, 2009년에는 안상수 디자이너, 2010년에는 김두섭 디자이너가 작품집을 제작하는 등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디자이너들이 작품집의 제작을 맡았는데, 올해에도 그 전통을 계승하여 작품집 자체가디자인 작품으로서의 완성도를 갖게 할 계획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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