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토)

  • 구름조금동두천 25.1℃
  • 흐림강릉 23.6℃
  • 구름많음서울 25.0℃
  • 흐림대전 25.6℃
  • 흐림대구 23.0℃
  • 박무울산 23.7℃
  • 흐림광주 26.5℃
  • 흐림부산 27.0℃
  • 흐림고창 27.4℃
  • 구름조금제주 31.1℃
  • 구름조금강화 24.0℃
  • 흐림보은 22.5℃
  • 흐림금산 24.0℃
  • 흐림강진군 26.8℃
  • 흐림경주시 24.0℃
  • 흐림거제 27.0℃
기상청 제공

문화

[STV]2011년 문학계는 ‘여성작가’의 해

  • STV
  • 등록 2011.07.21 20:00:00

011년 한국 문학계의 수확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재조명을 필두로 여성작가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표 작가가 김애란과 정유정으로 미래의 한국 문학을 대표할 여성작가로 주목 받으며 이들의 작품도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09년 세계문학상 수상작가 정유정의 신작 <7년의 밤>이 상반기를 수놓았다면, 하반기는 <두근두근 내 인생>의 김애란이 책임질 기세다.

 

▲사진 좌부터 작가 정유정, 김애란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에 따르면 6월 중순 출간 된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 (창비)은 출간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소설 1, 종합 5위권에 진입하더니 7월 셋째주에는 종합 4위까지 판매 순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7년의 밤>(은행나무) 3월 출간 이후 3주 만에 종합 10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소설 5, 종합 20위권에 자리하며 지금까지 13만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고 <두근두근 내 인생>도 이미 5만부 판매를 돌파했다고 한다.

 

이러한 여성 작가의 인기 뒤에는 20~30대 여성 독자들의 지지가 있다. 인터파크도서의 구매 고객 분석에 따르면 <7년의 밤>은 구매자의 74%, <두근두근 내 인생>은 구매자의 무려 81%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도서 홍성원 문학 MD정유정 작가와 김애란 작가의 공통점은 세계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 유수의 문학상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작가들이다. 여기에 정유정 작가는 오랜 집필 기간이 말해 주듯 치밀한 사전 조사를 통한 생생한 리얼리티와 압도적인 서사가 독자들을 몰입하게 하며, 김애란 작가는 주인공의 평범하지 않은 인생과 아픔을 특유의 생기발랄한 문장과 반짝이는 통찰로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며 두 작품의 인기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굳이 전문가들의 평론을 찾아보지 않더라도 인터파크도서 서평 코너에 있는 일반 독자들의 수많은 진솔한 서평은 작품의 인기 요인을 공감하게 해 준다. <두근두근 내 인생>의 독자연꽃폴라리스님은억지로 웃음 코드를 담은 것도 아닌데 몰입해서 진지하게 읽다가 나도 모르게 미소도 짓고, 살짝 웃기도 했다. 자칫 진지하고 슬프기만한 분위기로 끌고 갔다면 그냥 그런 슬픈 이야기로 식상할 수도 있었겠지만 담백하고 소박하고 진지한 느낌이 처음부터 끝까지 조화를 이뤄서 참 좋았던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어도어 이사회, 민희진 대표이사 기습 해임 【STV 박란희 기자】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7일 전격 해임됐다. 하이브 자회사인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해 하이브측과 갈등을 빚어온 민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따.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의 어도어 사내이사직이 유지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계속 맡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민 전 대표는 한국일보에게 “제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해임을 결의했다.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는 것도 저와 협의된 바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했다. 또한 “27일 이사회를 연다는 통보를 23일 기습적으로 받아 27일 유선으로 (이사회에) 참석했다”면서 “해임 결의는 주주 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추후 대응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측의 갈등은 민 전 대표가 전격 기자회견을 하면서 불거졌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끌어내리려 했으나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조목조목 반박하며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당겼다. 이후 법원에서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며 민 전 대표는 2차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 측에 화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