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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싱어송 라이터 박성훈의 첫번째 싱글앨범 ‘달’ 발표

  • STV
  • 등록 2011.06.01 08:26:49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노래

 


요즘 장안의 화제인 MBC의 “나는 가수다”에 쏟아지는 반응과 찬사들을 보니 아이돌 댄스음악이 점령했던 대중음악계에 다시금 가창력을 기반한 진짜(?) 가수들이 설 자리를 찾을 기회가 생기리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나는 가수다” 시청자 뿐만 아니라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그야 말로 음악을 들으며 느끼고 싶었던 감동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겐 감성을 자극하며 감동을 주는 노래도 있어야 했다.


가족과 사랑, 자연과 소탈함 이라는 주제를 노래하는 싱어송 라이터 박성훈의 첫번째 싱글앨범인 “달”이 발표되었다. 달(부제: 아버지의 미소) 이라는 곡으로 타이틀을 잡은 이 앨범은 박성훈의 정식 앨범의 첫 발을 내딛는 첫 싱글 앨범이다. 노래를 좋아하면서도 일상을 살아야 했던 박성훈이 나이 마흔에 앨범을 내놓은 까닭은 뭘까? 노래의 멜로디와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볼 일이다.


타이틀 곡인 ‘달-아버지의 미소’는 고향으로 내려가는 긴 기차여행 후, 플랫폼에서 활짝 웃고 계셨던 아버지의 미소가 마치 하늘에 뜬 보름달을 연상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곡이며, 이제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된 자신의 모습과 나의 아버지의 삶을 되뇌이며, 이제서야 그 사랑을 알 것 같다는 내용의 노래이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매력적이며, 박성훈의 매력적인 보이스 칼라가 돋보이는 곡이다.


두번째곡 ‘내버려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위적이고, 작위적으로 만들어가는 세태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이다. Blues에 그 중심을 두고 있는 박성훈의 음악세계에 커먼 그라운드 및 봄여름가을겨울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Jane의 편곡이 곁들여져 그 맛이 깊게 배어 나오는 곡이다. 특히 음악 곳곳에 삽입된 재즈적인 요소와 후반부의 블루지한 느낌을 들으면, 박성훈의 음악 세계의 고민과 창의적인 화법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앨범에는 위에서 언급한 Jane의 Guitar 연주 외에도, 플라스틱 피플 등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안재한 (Guitar), Secret jazz big band의 리더이자 피아니스트인 조상원 등이 참가하여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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