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고용률 70% 위해 노사정 일자리협약 체결

  • STV
  • 등록 2013.05.30 17:01:53


【STV 이호근 기자】= 노사정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 협약’을 체결했다.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진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노사정 일자리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청장년층 고용 확대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구성된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한 달 동안 집중 논의를 통해 전문과 60개 항의 본문으로 구성된 일자리협약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들은 ‘기본적 근로조건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고용률 70%와 중산층 70%를 달성하자는 것을 목표로 하고 협약을 논의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중장년 여성의 일자리를 확충하자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 진행됐다.

청년 신규채용을 위해 대기업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청년 신규채용을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정부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공공기관 정원의 3% 이상을 청년 채용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또 청년 구직자가 스펙 쌓기에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능력과 스펙을 초월해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채용모델을 만들어 전파한다.

중소기업의 근무여건 개선에도 정부가 앞장선다.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을 없애기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노동시장에 더 많은 인력이 진입할 수 있도록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노사정은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근로시간에 비례해 통상근로자와 균등한 처우를 받고, 기본적 근로조건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고 통상근로자를 채용할 때 시간제 일자리 경력을 우대하는 것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노사는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두고 ‘60세 정년제’ 실시를 위해 임금제도를 개편해 임금피크제와 임금구조 단순화 등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60세 정년제 의무화 이전에 정년을 맞는 일명 ‘낀 세대’의 고용안정에도 노력할 것임을 알렸다.

여성의 일자리에 대해서 정부는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출산과 육아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 공백에 대체인력을 활용해 여성 근로자의 직장복직과 고용유지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알리며, 일과 가정의 양립에 초점을 맞춰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정부는 2015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것임을 밝혀 현재의 근로 시장 양극화도 개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습지 교사와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 업무종사자에 대한 종합적 보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기업과 공공부문은 고임금 임‧직원의 임금 인상을 자제하는 대신 임금 인상분의 일부를 비정규직과 협력기업 근로자의 처우개선에 활용하게 되며, 노사가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기초고용질서도 엄격히 준수하기로 다짐했다.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은 고용률 70%, 중산층 70% 달성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으니 정부와 정영계도 합의사항을 충실히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희범 한국경총 회장은 “지난 2월 경총이 사회적 합의를 제안해 이번 협약을 이뤄낸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60세 정년 연착륙,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제도개선을 앞두고 이뤄낸 일자리 협약체결이 노사정 협력의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ot2-kr@hanmail.net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문체부 “홍명보 선임 불공정했다” 【STV 김충현 기자】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문제 등을 놓고 대한축구협회 감사해 온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면접은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라고 비판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 발표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절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면서 “관련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최종 감독 후보자로 추천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을 경칠한 대한축구협회는 약 5개월 동안 100여 명의 후보를 놓고 새 사령탑을 고민한 끝에 홍 감독을 선임했지만 강한 역풍을 맞았다. 축구 팬들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감독을 선임했다며 축구협회를 향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또한 축구협회의 수장인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도 강한 비난에 시달렸으며 동시에 사퇴 압박을 받았다. 역풍이 수그러들지 않자 정 회장과 홍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국회의원들로부터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추궁 당했다. 문체부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자 7월 중순 사상 처음으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두 달 간 축구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