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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STV]KOTRA-대우인터내셔널, 페루와 스마트경찰차 수출계약

  • STV
  • 등록 2012.12.21 09:21:24

 

KOTRA(사장 오영호)와 대우인터내셔널(부회장 이동희) 1219일 페루 리마에서 페루 내무부와 스마트경찰차 8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3,0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페루 내무부에서 열린 계약체결식에는 한국측을 대표해 KOTRA 김병권 전략마케팅 본부장, 대우인터내셔널 홍두영 기계플랜트 본부장, 박희권 주페루 한국대사가 참석했고, 페루측에서는 윌프레도 페드라싸 씨에라 (Wilfredo Pedraza Sierra) 내무부 장관이 계약주체로 참여했다.

 

페루경찰 총책임자인 씨에라 내무장관은그간 경찰차 구입은 소규모 수량으로 단계적으로 이루어져 전체 순찰 시스템이 통일이 되지 않았다라며, “이번에 800대 전량을 2013년 내에 도입하게 되면, 순찰시스템을 하나로 통일 할 수 있으며 페루경찰의 치안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순찰차는 현대차 신형 산타페 모델에, 방탄, 무선 지문인식기, 카메라, 차량위치 추적시스템 등의 장비가 부착된 스마트 모델로 이들 장비는 한국기업 4개사, 스페인 등 외국기업 2개사가 납품한다.

 

이번 계약은 기업간에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상업계약과는 달리 KOTRA가 한국정부를 대표하여 계약의 주체로서 참가하는 정부간 거래(G2G)라는 데에 특징이 있다.

 

정부간 거래는 최근 들어 중남미 지역 국가들을 중심으로 활발해 지고 있다. 지난 11월의 KT-1 훈련기 페루수출을 시작으로 정부간 방산물자 거래 사례가 나오고 있으며, 이번 순찰차 수출계약은 정부간 일반물자 거래 최초 사례다.

 

KOTRA에 의하면, 중남미 지역 국가들은 상호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 간 프로젝트 추진이 성공할 경우, 이를 해당지역 타 프로젝트 계약 추진시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계약은 KOTRA가 중남미 G2G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수출 계약은 2011 9 UN 총회시 중남미의 대표적 친한인사인 페루 우말라 (Ollanta Moisés Humala Tasso) 대통령이 한국정부의 협조를 요청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지식경제부, 주페루한국대사관, KOTRA, 대우인터내셔널간의 상호 협조하에 1년 만에 성과로 연결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협상기간 동안 페루측 장, 차관이 2번이나 교체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박희권 대사를 포함한 현지 대사관·KOTRA무역관의 적절한 대응과 지식경제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KOTRA 오영호 사장은이번 스마트경찰차 페루 수출건은 KOTRA가 한국정부를 대표하여 외국정부와의 일반물자 직접거래를 최초로 성사시켰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일반물자 G2G 거래 사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향후 전담조직 등을 별도로 구성하여 정부간 거래 시장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개척하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이동희 부회장은 “KOTRA와 함께 일반물자 정부간 거래에 대우인터내셔널이 공동 참여, 이번 성과를 낸 것은 대우가 그동안 전세계에서 수행해 온 복합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현지화 노력이 한국정부 및 페루정부로부터 평가를 받은 것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전과정을 밀착 지원한 박희권 주페루 한국대사는한국 경제발전 모델에 심취해 있는 우말라 대통령 재임기간 중 한국정부와의 G2G 거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거래는 첫 이정표를 세운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인숙 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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