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4.3℃
  • 맑음강릉 28.9℃
  • 흐림서울 25.3℃
  • 구름많음대전 24.6℃
  • 구름많음대구 25.1℃
  • 구름조금울산 25.7℃
  • 흐림광주 24.5℃
  • 구름많음부산 25.7℃
  • 흐림고창 25.8℃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4.6℃
  • 구름많음보은 22.7℃
  • 구름많음금산 22.6℃
  • 구름많음강진군 24.1℃
  • 구름많음경주시 24.2℃
  • 구름많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STV]현대경제연구원 ‘개성공단 확대, 남북 모두에게 필요’

  • STV
  • 등록 2012.12.07 07:50:19

개성공단 확대, 남북 모두에게 필요하다! : 남북경협의 성공모델로 정착해야

 

1. 개성공단 사업의 성과

 

(성과) 지난 11 20일로 개성공단지구법이 제정된 지 10년이 지났다. 개성공단은 현재 연간 생산액이 4억 달러 이상에 달하고 123개 기업에 5 3천여 명의 북한 근로자가 고용되어 있는 등 남북한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안착하였다. 그러나 남북관계 경색 등의 이유로 2~3단계 사업은 중단된 상태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2. 개성공단 개발 확대의 필요성

 

(필요성) 개성공단 개발 확대는 남북한 모두에게 정치·군사적 긴장완화와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성과로 작용할 것이다. 남한경제에는 성장잠재력 제고, 해외진출기업의 U-turn 가능성 확대, 국내 산업단지 경쟁력 약화에 따른 대안 등의 이유로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북한경제에는 북한 주민의 실질소득 향상, 자본주의 학습의 실험장(test-bed)을 비롯해 경제 회생의 선순환 구조 토대 마련 등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편, 개성공단 활성화는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 그리고 남북한 경제·생활공동체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여 통일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3. 개성공단 개발 확대 전략

 

(기본 방향) 2~3단계 확대를 통한 성공적인개성공단 경협모델을 우선 구축한 후에 또 다른 공단개발계획을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남북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개성공단의 성공이 선행되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주, 남포 등에 또 다른 공단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추진 방안) 개성공단 개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부가가치 업종 및 첨단산업 유치로 1단계의 노동집약적 산업을 극복해야 한다. 개성공단 1단계 사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에 집중되었지만, 남북한 상호협력 증진과 지속발전을 위해 고부가가치 업종 및 첨단산업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통일 학습장으로서 제조와 상업관광이 통합된결합형 공단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남북한 긴장완화와 통일 학습장으로 기존 공단 중심의 산업구조를 토대로 파주~개성 및 DMZ 관광사업이 연계되어야 하며, 주변지대를 평화특구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

 

·셋째, 배후도시 개발로 개성공단의 경쟁력 강화 및 국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개성공단의 활성화로 개성시를 비롯, 인근 지역의 배후도시를 건설하여 북한의 주거환경개선과 생활·상업구역을 갖춘 복합 자유 신도시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개성공단 활성화 및 경기북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파주 등을 배후도시로 개발해야 한다.

 

·넷째, 외국기업 유치 등 국제협력을 통한 국제적 공단을 구축해야 한다. 개성공단 확대 개발 시 외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개성공단 중단 및 폐쇄와 같은 위협을 줄여야 한다.

 

4. 개성공단 개발 확대를 위한 과제

 

개성공단 개발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정경분리 원칙하에 남북경협이 추진되어야 한다. 첫째, 남북한 신뢰회복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당국 간 회담을 조속히 재개하여 신뢰를 복원해야 한다. 둘째, 개성공단의 내실화가 강화되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의 내실을 우선적으로 강화하면서, 2,3단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셋째, 개성공단의 인프라가 개선돼야 한다. 남북한 합의하에 3통 인프라 개선과 금융지원제도 개선 등이 실시되어야 한다. 넷째, 개성공단의 국제화가 시급하다. 개성공단 제품의역외가공특례인정등으로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도움말 : 현대경제연구원]

 

【김인숙 기자 news3@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