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최대 4개로 분할, 멀티태스킹 작업 가능
LG전자가 세계최초의 21:9 화면비율 모니터인 ‘LG 파노라마 모니터’를 8일 국내 출시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으로 국내 프리미엄 IPS 모니터 시장 선도에 나선다.
29형(73.66 cm) ‘LG 파노라마 모니터(모델명: EA93)’ 는 일반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21:9 화면 비율(2560 x 1080해상도)로 멀티태스킹 업무처리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특히 영화 감상, 인터넷 강의 수강 등 각종 와이드 영상 시청에 제격이다.
이 제품은 ▲16:9 화면비율의 풀HD(1920 x 1080해상도) 모니터 대비 1.3배▲4:3 비율(1280 x 1024 해상도) 모니터 대비 2배 많은 정보를 표시해 준다. 1대의 모니터가 2대의 효과를 내는 셈이다.
사용자는 기본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화면을 최대 4개로 분할해 멀티태스킹 작업을 할 수 있다.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는 동시 참고자료를 볼 수 있고 영화를 보며 문서 작성을 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여러 자료를 동시에 띄워놓고 비교, 대조할 때도 유용하다.
노트북-PC, PC-AV 등 서로 다른 두 기기를 연결해 각각의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사용자는 디스플레이포트(Display Port) 단자에 하나의 기기를 연결하고 다른 기기를 DVI(Dual Link)나 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단자에 연결하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과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의 화면을 모니터로도 볼 수 있고 충전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초슬림 베젤의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으로 극대화된 몰입감 ▲IPS 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선명한 화질 ▲모니터에 사용되는 색 표준 중 하나인 sRGB의 색상 정보를 100% 재현하는 우수한 색 표현력(sRGB 100%) ▲2개의 7W(와트)급 스피커 등 ‘멀티 엔터테인먼트 전용 모니터’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
‘슈퍼 에너지 세이빙’ 기능은 동급 크기의 LCD 모니터 대비 최대 25%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해 준다.
출하가격은 69만원.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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