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2년 3분기 실적 및 재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수익은 2조 8,36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1%, 직전 분기 대비 1.3%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도 LTE를 중심으로 한 무선서비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6%, 직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1조 8,0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안정적 LTE 전국망 구축을 기반으로 LTE 품질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리더십 확보로 LTE 가입자가 직전 분기 대비 38.4% 증가하며 전체 가입자의 36%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무선서비스 ARPU는 꾸준히 상승, 3분기 LG유플러스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6%, 직전분기 대비 6.8% 성장한 1조 551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유선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직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7,48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요인은 전화수익 감소와 TPS 부문에서 합리적 가격대의 초고속인터넷 ‘19요금제’ 출시등을 기점으로 보조금 축소, 무사은품 영업을 진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되지만 지속적으로 보조금 중심의 영업은 지양할 방침이다.
반면, 데이터 수익은 메시징, 전자금융,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빌딩 솔루션 구축 등 e-Biz 사업의 신규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3,385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구글 TV와 연계된 u+tv G 서비스를 출시하며 기존 IPTV서비스에 구글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유투브, 통합검색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 편의를 한층 제고시키는 등 디지털 홈 부문에서 생활혁신적 변화를 리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연내 출시될 070플레이어2를 통한 하이엔드 집전화 시장 공략 및 초고속인터넷과의 번들 경쟁력 강화 등 홈 시장의 변화를 통한 턴어라운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한편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은 LTE 네트워크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및 가입자 유치비용 상승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61억원, 당기순이익은 384억원의 순손실을 보였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LTE 신규가입자 증가에 따른 판매수수료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직전 분기 대비 2.7% 증가한 4,997억원이었다.
LG유플러스 3분기 CAPEX는 LTE 전국망 구축완료로 전년동기 대비 23.4%, 직전 분기대비 9.1% 감소한 3,987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 성기섭 전무는 “지난 8월말 이사회 의결을 통해 전체 주식수의 약 15.2%인 자기주식 7,800만주에 대한 이익소각을 결정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바탕으로 한 이익개선을 통해 주주가치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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