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지난 7월 8일 하이닉스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STX는 의향서 제출후 철저한 실사 과정을 거쳐 각종 우려사항이 해소된다면, 그동안 신뢰관계를 구축한 중동 국부 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00% 무차입으로 인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STX는 본 입찰에 참여할 경우,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현금 및 우량 자산 매각을 통해 조달할 구체적인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STX는 100% 무차입 인수 추진을 원칙으로 하며, STX컨소시엄의 주체는 ㈜STX가 될 것이다.
또한, STX는 본 입찰 전까지 중동 국부 펀드 등 컨소시엄 파트너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며, STX는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조건과 가격 제시로 무리한 인수를 추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SK텔레콤,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의향서 제출
사업 다각화 • 미래 성장기반 확보 • 글로벌 사업기회 발굴 등 다목적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미래성장 기반 확보와 글로벌 사업기회 발굴 등을 위해 하이닉스반도체(이하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를 채권단 측에 8일 오후 3시 30분 경 제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인수를 계기로 이종산업과의 융합(컨버전스 ; Convergence)이 가속화되고 있는 ICT산업에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이동통신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줌으로써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수시장에서의 치열한 이동통신 마케팅 경쟁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의 확산과 더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도체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2위의 업체로서,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 제출 이후, 면밀한 검토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적정가치를 산출하고 인수 추진 여부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인수 추진과는 별도로 네트워크 및 서비스 개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이동통신 선두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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