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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STV]그리스 긴축안 통과 , 해외주식펀드 상승 전환

  • STV
  • 등록 2011.07.03 12:13:23

그리스 재정 긴축안 통과 및 ECB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의 호재로 주요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해외주식펀드는 상승 전환했다. 유가 하락과 신흥국 경제성장 전망에 따른 낙관적 분위기에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신흥국펀드들이 수혜를 입었으며,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펀드 또한 선전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리스의 재정위기 진정 기대감이 시차 없이 펀드에 그대로 반영된 아시아권펀드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브라질 및 남미신흥국펀드도 3%이상 상승했다. 특히 인도주식펀드는 4.65%의 수익률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반면,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0.18%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유형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해외주식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주식펀드와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1.71%, 2.66%의 수익률을 올렸다.

 

해외주식펀드 상승에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한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4.65% 상승했다. 그리스 위기감이 완화되는 가운데 유가 하락으로 추가 긴축정책 추진 우려가 해소되면서 선섹스지수는 줄곧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긴축정책에도 경제성장 목표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한 인도재무장관의 발언이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또 올해 인도성장률 전망치가 8.5%로 발표됨에 따라 해외투자자들이 인도주식 매수에 적극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브라질주식펀드도 같은 기간 3.41% 상승했다. 보베스파지수는 주중 4개월내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으며 국제상품가격 상승, 은행 5월 총 대출 증가 등의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및 금속가격 상승 영향으로 최대 광산개발업체인 발레와 석유업체인 페트로브라스 등 관련주가 크게 올랐고, 은행주도 대출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으로 상승해 지수 강세에 기여했다.

 

중국주식펀드는 낙관적 경제전망과 시중의 현금부족 상황이 일부 완화되며 3.22% 상승했다. 주초 물가 상승 억제와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원자바오 총리의 발표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출발하면서 상해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반기 통화 긴축 완화 기대와 무디스의 긍정적 분석에 힘입어 증권업종과 은행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주민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규모 확대 및 반기실적 급증 기대로 소비재 업종의 상승폭도 컸다.

 

북미주식펀드는 2.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유럽주식펀드는 0.40% 상승에 그쳤다. 주초 그리스의 긴축안 관망세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29일 그리스의회의 긴축안 가결로 30일에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시차로 인해 펀드 성과에는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 역시 같은 이유로 0.46% 상승에 멈췄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원자재 및 금 가격 상승에 소비재섹터 및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각각 3.36%, 2.13% 상승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그리스 사태에 대한 안도감으로 에너지, 헬스케어, 금융섹터펀드들도 나란히 1%이상 상승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9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11개 펀드를 제외한 318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펀드들이 강세를 보이며 주간성과 상위권을 독식한 반면 러시아펀드와 유럽신흥국펀드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역시 시차로 인해 유럽의 30일 급등분이 펀드에 반영되지 못하며 상대적 열세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일 현재 46 3,748억원으로 전주 대비 653억원 줄어 감소추세를 이어갔다. 순자산액은 9,376억원 증가한 40 3,671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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