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STV]대우조선해양, 초대형 컨테이너선 연이어 수주

  • STV
  • 등록 2011.06.28 08:14:34

세계 최대 18,0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옵션분 10척 약 2조원에 수주

 

27일 일본에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 (왼쪽) AP 몰러-머스크(AP Møller-Maersk)社의 아이빈트 콜딩(Eivind Kolding) 사장 (오른쪽)이 세계 최대 크기의 1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계약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이 세계 최초로 건조하는 세계최대급 18,000TEU 컨테이너선 추가 수주를 확정지으며 조선업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7일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AP 몰러-머스크(AP Møller-Maersk) 社의 아이빈트 콜딩(Eivind Kolding) 사장과 18,0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추가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금액은 약 2조원이며 모두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5년까지 선주 측에 인도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에도 동일 선사로부터 동급 선박 10척을 세계 최초로 수주했으며, 이번에 계약한 선박들은 당시 양사가 합의했던 추가 옵션분 20척 중 10척이 발효된 것이다. 지난 2월 수주분과 이번 계약을 합치면 현재까지 총 수주 금액은 한화로 약 4조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대우조선해양의 치밀한 영업력과 차별화된 기술력, 그리고 선주와의 깊은 신뢰가 수주 성사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을 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선인 18,000TEU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59m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와 맞먹는다. 여기에 길이 6m, 높이 2.5m의 컨테이너를 최대 1 8천 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때문에 기존 컨테이너선과 비교해 같은 출력으로 더 많은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 당 운송비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많은 양의 컨테이너를 보다 효율적으로 적재하기 위해 수면저항은 줄이고 컨테이너 적재율은 높이는 최적화된 선형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폐열회수장치(Waste Heat Recovery System)와 같은 보다 획기적인 연료절감 기술들을 도입함으로써 에너지 효율도 한 차원 끌어올렸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4일에도 싱가폴 NOL(Neptune Orient Lines) 社로부터 9,200TEU 컨테이너선 2척을 척당 1,100억 원에 수주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양사는 작년 계약했던 8,400TEU 10척에 대한 사이즈 변경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총 28, 66 7천만 달러를 수주하면서 2011년 수주 목표액 110억 달러의 약 61%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는이번 추가 수주는 18,000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시장을 확고히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하며올 하반기에도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 해양플랜트 등의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해 110억 달러 수주목표 달성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더글로리’ 동은이 엄마 박지아, 뇌경색 투병 별세 【STV 박란희 기자】드라마 더글로리에서 문동은의 엄마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박지아가 뇌경색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2세.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박지아 님이 오늘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빌리언스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극단 차이무에서 연기 경력을 시작한 박지아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영화 ‘기담’(2007)에서 엄마 귀신 역으로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으며, 영화 ‘곤지암’(2018)에서도 귀신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22년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인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엄마 역할 정미희 역할로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었다. 박지아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딸을 이용해 돈벌이에만 급급한 나쁜 엄마 역할을 독보적으로 소화해 주연만큼이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작은 지난 6월 21일 개봉한 영화 ‘하이재킹’이다. 박지아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