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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STV]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브라질 행보

  • STV
  • 등록 2011.05.31 08:13:30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브라질 주정부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세미나 개최를 지원하는 등 브라질 명예영사로서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오른쪽) 30일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 타르소 젠후 주지사(왼쪽)와 ‘상호협력 및 교류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그룹 제공)

 

현 회장은 우선, 30일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브라질 남부 중심지인 ‘히우그란지두술(Rio Grande do Sul)’주(州)의 타르소 젠후(Tarso Genro) 주지사와 ‘상호협력 및 교류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현대그룹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브라질에서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브라질 최남부에 위치한 히우그란지두술주는 브라질 전체 GDP의 20%를 차지할 만큼 브라질에서 가장 부유한 지자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농업, 제조업, 자원 및 정보통신 분야 등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기회가 많아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그룹 측은 “이번 협정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4월 브라질 명예영사로 취임한 이후 브라질과 관련한 첫 공식 행보로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기점으로 향후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명예영사로서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은 이미 주력계열사인 현대상선이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시장 컨테이너 수송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브라질 상파울루에 지점을 설립했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도 핵심 사업인 초고속 엘리베이터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등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밖에 다른 계열사들도 잠재력이 큰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정은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이날 브라질 대표단 및 국내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히우그란지두술주 투자 기회 세미나’를 현대그룹 사옥에서 개최하도록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내고 노동법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유명한 타르소 젠후(Tarso Genro) 히우그란지두술 주지사를 비롯해 에드문두 후지타(Edmundo Sussumu Fujita) 주한 브라질대사, 주정부,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 관계자 70여 명으로 구성된 브라질 대표단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현정은 회장 등 현대그룹 각 계열사 대표,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의 국내 인사가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브라질 대표단은 한국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라질의 투자 장려정책, 한-브라질 합작투자 사례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은 남미 최대 기업인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를 비롯한 에너지, 전자, IT, 조선업체 등 30여 개 브라질 유수 기업의 대표단과 개별적으로 직접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정은 회장은 이날 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글로벌 모바일 환경에서 한국과 브라질 양국이 보다 활발한 교역과 투자를 통해 동반성장이 가능해졌다”며, “오늘 세미나가 한-브라질 내 민간기업과 주정부 간의 실질적인 투자 협력을 통해 한국의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우마 호세프(Dilma Vana Rousseff) 브라질 대통령도 히우그란지두술주와 인연이 깊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과거 히우그란지두술 연방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이곳 주정부 에너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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