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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STV]SK텔레콤, T스토어로 중국·일본 시장 진출

  • STV
  • 등록 2011.05.25 12:16:06

국내 개발자의 해외진출 종합지원 위한 ‘글로벌 콘텐츠 유통지원 센터’ 6월 신설

 


대한민국 대표 앱 장터 ‘T스토어’의 해외진출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아시아를 아우르는 ‘T스토어 벨트’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T스토어가 중국 Lenovo社 및 ‘텐센트 QQ’, 대만 East Power社와의 제휴에 이어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앱 장터와 일본 앱 시장에의 진출을 확정지으며 아시아 대표 앱 장터로 부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스토어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 장터 ‘모바일 마켓’에 샵인샵(Shop-in-shop) 형태로 진출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하반기 중 T스토어의 일본시장 직접 진출도 계획 중에 있으며, 향후 T스토어 플랫폼의 글로벌화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우수 앱의 현지화 및 등록/정산 등을 대행해주는 종합지원 기구인 ‘글로벌 콘텐츠 유통지원 센터(GDC: 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구축해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거대한 중화권 시장 다방면 공략...국내 개발자에게 큰 기회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중국 최대 PC메이커인 레노버社와 5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중국 매출 1위 포털 ‘텐센트QQ', 올해 2월 대만 최대 단말기 유통업체 East Power社 등과의 제휴를 통해 중화권 모바일 콘텐츠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온 데 이어, 6억 명에 이르는 차이나모바일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T스토어에 등록된 국내 우수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최근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 차이나모바일 지사에서 SK텔레콤 이주식 서비스 플랫폼 부문장과 광동차이나모바일 치우원후이 (Qiu Wen Hui) 부총경리 등 각사의 모바일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콘텐츠 교류 및 에코시스템 구축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차이나모바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T스토어의 우수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1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차이나모바일과의 제휴는 국내 앱 개발자들에게 또 하나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차이나모바일과 협의를 거쳐 향후 T스토어용 별도 서버를 통해 대규모의 앱을 유통하고, 모바일 광고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9월, 일본 시장 직접 진출로 ‘스마트 한류’ 전파


또한 SK텔레콤은 오는 9월 T스토어의 사용자환경(UI) 및 콘텐츠 구성을 일본 고객들의 선호도와 구매행태에 맞게 현지화한 ‘J스토어(가칭)’ 로 일본 앱 시장에 직접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현지 단말기 및 콘텐츠 유통업체와 ‘J스토어’의 현지 마케팅, 운영방법, 에코시스템 구축 등을 협의 중에 있으며, 9월부터 일본 내 복수 이동통신사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 앱/콘텐츠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T스토어의 일본시장 직접 진출은 그 동안 안드로이드 OS를 중심으로 앱 생태계를 구축해온 SK텔레콤의 노하우와 안드로이드OS의 개방성을 적극 활용키로 함에 따라 가능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안드로이드OS환경에서는 현지 이통사를 거치지 않고도 T스토어를 앱 형태로 스마트폰 등에 설치해 서비스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SK텔레콤은 ‘J스토어’를 한류 콘텐츠를 담은 ‘독립형 앱스토어’로 일본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자 해외진출 종합지원 기구 ‘글로벌 콘텐츠 유통지원 센터’ 내달 오픈


그 동안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T스토어 플랫폼 수출을 준비해 온 SK텔레콤은, 국내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는 언어 차이, 잦은 저작권 침해, 불확실한 수익정산 체계 등에 대한 고민 해소를 위해 해외진출 종합 지원 기구인 ‘글로벌 콘텐츠 유통지원 센터(GDC: 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내달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번역 및 수익 정산 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해 오고 있으나, 최근 T스토어의 해외진출이 가속화 되면서 보다 전문적인 콘텐츠/앱 현지화의 필요성이 커져 GDC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GDC에서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개발자들의 콘텐츠/앱 형식을 현지 단말에 맞게 변환하고 검수해주는 것은 물론, 현지 시장정보를 분석해 제공하고 현지 문화 및 고객 취향을 고려한 ‘맞춤 마케팅’도 지원한다. 또, 현지 마켓에의 앱 등록 및 관리, 고객 불만 처리 등 운영에 있어 필요한 시스템까지 제공하며 기술, 마케팅, 운영의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T스토어, ‘아시아 모바일 에코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나서


SK텔레콤은 T스토어의 글로벌 플랫폼화에 맞춰, 진출 국가들 간의 플랫폼 시너지를 극대화해 양질의 앱과 콘텐츠 개발/공급 및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중·일·대만 등 국가별 T스토어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여러 국가에 콘텐츠를 유통하고, 고객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아시아 모바일 에코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향후 ‘T아카데미’와 같은 개발자 육성프로그램을 중국, 일본 등 T스토어 진출 국가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식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T스토어의 글로벌 플랫폼 확장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T스토어의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확장해 나감으로써 국내 개발자들이 T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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