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등 주요 방송사와 함께 지난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국가별 방송콘텐츠 쇼케이스(Korea TV Content Showcase)를 개최하고, 현지방송사 면담을 비롯해 국내 방송콘텐츠의 CIS 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한국 방송콘텐츠의 CIS 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5월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방송콘센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5월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5월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각각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등 지상파 3사는 수출 가능성이 높은 ‘드림하이’, ‘가시나무새’, ‘짝패’, ‘로열패밀리’, ‘마이더스’, ‘싸인’ 등 신규 드라마를 전면에 내세워 한류를 확산시켜 나갔다. KISA도 방송발전기금을 통해 제작된 30여편의 3D 콘텐츠를 선보였다.
KISA는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스탄 TV, 하바르 TV, Channel 31 등 약 100여 명과, 또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가 텔레비전 라디오 방송국(NTRC), TV Markaz 등 현지 주요 방송사 및 바이어 등 약 60여 명의 현지 주요 방송사 및 바이어,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한국 방송콘텐츠 상영회 및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KBS미디어는 ‘결혼 못한 남자’, ‘드림하이’, MBC는 ‘장난스런 키스’, SBS는 ‘장미의 전쟁’, ‘찬란한 유산’ 등의 수출 계약실적을 올렸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드림하이’, ‘동이’, ‘시크릿가든’ 등 다양한 한국 방송콘텐츠에 대한 수출 상담이 이어졌다.
실제로 카자흐스탄에서는 ‘올인’, ‘꽃보다 남자’, ‘주몽’, ‘동이’ 등 한국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었고, 현재 주요 방송사를 통해 ‘수상한 삼형제’, ‘김수로’, ‘미워도 다시한번’ 등이 방영중이다. 또한, ‘도망자 Plan B’, '며느리 전성시대‘, ’추노‘, ’그저 바라보다가‘, ’행복한 여자‘, ’커피 프린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도 평일 및 주말 주요 시간대에 방영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2003년 말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여름향기’, ‘올인’, ‘파리의 연인’, ‘주몽’, ‘대장금’, ‘아이리스’ 등 한국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등 한국 방송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서종렬 KISA원장은 “금번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CIS 지역에 국내 방송콘텐츠 진출을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어온 한류 시장 다변화에도 한 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럽지역까지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KISA는 앞으로 더욱 한류 컨텐츠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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